모세는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하여 성막으로 들어갔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이 땅 거민에게 고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기둥 가운데서,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서 그들 앞에서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한 사람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열국이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이 없는 고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SR 16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보다 더 강한 나라를 만들도록 하시겠다는 것을 모세는 다시 거절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종 모세는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사랑과 창조주의 영광과 그분의 백성의 영예에 대한 열성을 나타냈다. 그는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같이 사하옵시고 당신께서 이 은혜를 모르는 백성에게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긍휼을 베푸셔서 아무리 무가치한 존재들일지라도 당신의 자비하심에는 변함이 없으시다고 말하면서 주께서 그들을 이번 한번만 용서하시사 이미 참으신 것처럼 한번만 더 참아 주시지 않으시려나이까 하고 간청하였다. SR 16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그러나 진실로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으로 맹세하노니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SR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