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문제에 관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개념들이 조장되어 왔다. 어떤 사람들은 “병을 위하여 기도를 받던 사람은 믿음으로 나가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어떤 치료제든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그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 당장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2SM 345.1
나는 분명히 이러한 개념들이 그릇된 것임을 알고 있으며 만약 신자들이 이런 개념을 받아들일 때에 온갖 죄악의 길로 이끌리게 될 것이다. 2SM 345.2
이와 반면에 나는 기도의 효능에 대한 신념을 약하게 하는 뜻으로 이러한 말을 한다는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 2SM 345.3
믿음의 도리는 오만한 길의 바로 곁에 놓여 있다. 사단은 우리를 거짓된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단은 무엇이 믿음을 구성하는 요소인지에 대하여 오해할 때 혼란과 실망을 낳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단은 남녀들을 설득하여 거짓된 전제를 가지고 추리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때에 매우 기뻐한다. 2SM 345.4
나는 오직 한 가지 방법으로만 병자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병자를 낫게 하는 것이 당신의 섭리에 부합되고 당신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며 병을 앓고 있는 자에게 유익된 것일진대 이 병자를 고쳐주시기를 기도하나이다. 우리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주옵소서.” 2SM 345.5
느헤미야는 주님 앞에서 통곡하여 울며 기도하는 것으로 자기의 의무를 다한 것처럼 생각지 않았다. 그는 기도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탄원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일하였다. 2SM 346.1
합리적인 치료제들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은 믿음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 원고 31, 1911. 2SM 3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