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이 걷혀져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마치 하나님께서 보신듯이 그날의 일과를 볼 수 있다면, 무한하신 하나님의 눈이 그 두 사람의 일을 어떻게 비교하시는지를 볼 수 있다면, 그 하늘의 계시로 하여 그들은 놀랄 것이다. 어머니는 지혜와 견인 불발의 인내를 가지고 자기의 일을 새 용기와 힘을 가지고 감당하게 될 것이며 아버지는 자기의 일을 더욱 겸손한 시각으로 볼 것이다. 이제 어머니는 자신의 일의 가치를 안다. 아버지는 썩어지고 없어질 사물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어머니는 이생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위하여 일하면서 품격과 정신을 계발시키는 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233(영문). CCh 146.1
자기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의무는 어머니에게 전가될 수 없다. 어머니가 자신의 의무를 행한다면 그것으로 그의 짐은 족한 것이다. 조화를 가지고 협력함으로써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맡기신 일을 성취할 수 있다. CCh 146.2
아버지는 현세와 영원을 위한 자기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 자기 자신이 져야 할 몫의 역할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그는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 의무가 있다. 그들이 만일 자녀들에게 이런 자질들이 계발되기를 바란다면 부모들은 피차에 사랑과 존경을 나타내야 한다. CCh 146.3
아버지는 그의 더욱 큰 경험으로 아들들에게 유익을 주고 그들을 자기 마음에 붙들어 매는 그런 단순성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그의 아들들과 밀접히 교제하여야 한다. 그는 그들로 자기가 언제나 그들의 가장 큰 유익과 행복을 위하여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 CCh 146.4
아들들을 가진 아버지는 자기의 직업이 무엇이든간에 자기가 보호하고 있는 영혼들을 결코 등한히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는 이 자녀들을 세상에 나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이 성결하지 못한 교우 관계와 악한 동무를 사귀지 않도록 보호할 책임을 하나님께 대하여 진 것이다. 그는 그의 활동적인 아들들을 전적으로 어머니의 보호에 맡겨서는 안 된다. 이것은 그녀가 지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짐이다. 그는 어머니와 자녀들의 최선의 유익을 위하여 모든 일을 준비해야 한다. 자제하며 자녀들을 지혜롭게 다루어 훈련하는 일이 어머니에게 아주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아버지는 더욱 많은 부담을 져야 한다. 그는 자기의 자녀들을 구하기 위하여 가장 결정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굳은 결의가 있어야 한다. ― 재림신도의 가정, 216-221(영문). CCh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