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안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강퍅하고도 비판적인 정신이 들어왔다. 저들은 날카롭고 비판적이며 남을 헐뜯는다. 저들은 판단하는 자리에 올라가서 저희 의견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 판결의 선고를 선언하려 한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거기서 내려와서 회개하고 저희 죄를 자백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라고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 5)고 하신다. 저들은 첫째 가는 지위를 얻으려고 진력하고 있으며 저희 말과 행위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CCh 327.1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그 말씀을 믿고 실천하기를 요구하신다. 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서 모든 행동과 모든 성품의 특징의 일부로 삼는 자들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튼튼하게 자랄 것이다. 저희의 믿음은 하늘에다 그 기원을 두고 있음이 드러날 것이다. 저들은 알지 못하는 길에서 방황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의 마음은 감상주의와 흥분적인 신앙으로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천사들과 사람들 앞에서 저들은 튼튼하고도 언행이 일치한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지닌 자들로 설 것이다. CCh 327.2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에서 제시된 바 진리의 금 향로에서 우리는 영혼들을 자각시키고 회개하게 하는 무엇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선포하시고자 하신 그 진리를 그리스도와 같은 단순함을 가지고 전하라. 그리하면 그대의 기별의 능력이 자연히 공명(共鳴)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언급하지도 않으시고 성경에 근거도 없는 이론이나 표준을 제시하지 말라. 우리에게는 제시하여야 할 방대하고도 엄숙한 진리가 있다.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이 모든 영혼의 마음 속에 전하여져야 할 표준이다. CCh 327.3
인도하심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가자. “주께서 이 같이 말씀하셨느니라”는 말씀을 추구(追究)하자. 인간의 방법은 이제는 넉넉하다. 세상 과학으로만 훈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도 회개하여 성화되면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될 것이다. 성령의 성결하심으로 깨끗함을 받은 영혼만이 하늘의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 8T, 298-301. CCh 3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