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신 29:29).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주신 당신 자신의 계시는 우리의 연구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것은 우리가 간파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최고의 지성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본성을 추측하고자 자신의 힘을 지칠 정도로 발휘할지라도 마침내 그 노력은 아무런 결실을 가져 오지 못할 것이다. 이 문제는 우리에게 해결하도록 위탁되어 있지 않다. 어떤 사람의 정신으로도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본성을 추리해내고자 몰두해서는 안된다. 여기에는 침묵이 웅변이다. 전지(全知)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논쟁의 대상이 아니시다. MH 429.3
심지어 천사들까지도 구속의 경륜을 세울 때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의논에 참여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간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비밀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어린 아이들처럼 무지하다. 그러나 우리는 어린 아이들처럼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순종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본성이나 그분의 권한에 대하여 추측하기보다 그분께서 하신 말씀에 유의해야 한다. MH 429.4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그 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MH 430.1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측량하지 못하리니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길은 어디인고 …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을 들었다 하느리라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그 때에 지혜를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욥기 11장 7-9절, 28장 12-28절 MH 430.2
땅의 깊은 곳을 수색하거나 하나님의 실존의 오묘를 이해하고자 헛된 노력을 함으로써 지혜를 얻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꺼이 주신 계시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과 일치된 생애를 함으로 발견하게 된다. MH 431.1
가장 위대한 지능을 가진 사람들도 천연계에 나타난 여호와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의 영감은 가장 심오한 학자가 대답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문제들은 우리로 하여금 거기에 대답하도록 하고자 제시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주목을 가장 심오한 하나님의 신비로 이끌므로 우리의 지혜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생할의 주변에는 유한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 MH 431.2
회의론자들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계시해 주시는 무한한 능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분을 믿고자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제한된 이해력을 통해 인정받으시는 만큼 당신께서 자신에 대해 우리에게 드러내시지 않은 것을 통해서도 인정받으셔야 한다. 거룩한 계시와 천연계에 있어서 다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는 신비를 주셨다. 그것은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찾고, 탐구하고, 배울지라도 우리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무한한 것이 남아 있다. MH 431.3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명칭으로 산들을,
간칭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 보았으랴
누가 여호와의 신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
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같고
저울의 적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같으니
레바논 짐승들은 번제 소용에도 부족하겠고
그 삼림은 그 화목 소용에도 부족할 것이라
그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같이 여기시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에 비기겠느냐 …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같이 베푸셨고 …
거룩하신 자가 가라사대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이사야 40장 12-28절 MH 432.1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지자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우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배워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MH 432.2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이같이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MH 432.3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MH 433.1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된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사 6:1-7). MH 433.2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 누구리이까.” MH 433.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예레미야 10장 6, 7절, 시편 139편 1-6절 MH 433.4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시도다”(시 147:5). MH 433.5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잠 5:21) MH 433.6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단 2:22). MH 433.7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행 15:18, 롬 11:34-36). MH 433.8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딤전 1:17, 6:16). MH 434.1
“그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 위엄이 너희에게 임하지 않겠느냐.” MH 434.2
“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별의 높음이 얼마나 높은가” MH 434.3
“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MH 434.4
“하나님이 …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로
그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그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
그가 … 번개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구름이 인도하시는 대로 두루 행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상에 이루려 함이라
혹 징벌을 위하여 혹 토지를 위하여
혹 긍휼 베푸심을 위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기묘하신 일을 궁구하라
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빛으로 번쩍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과
지혜가 온전하신 자의 기묘한 일을 네가 아느냐 …
네가 능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같은 견고한 궁창을 펼 수 있느냐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진술하지 못하겠노라 …
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북방에서는 금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전능자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심판이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 MH 434.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리요
높은 위에 앉으셨으나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MH 435.1
“여호와의 깊은 회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 MH 435.2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지으신 모든 것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가 주를 송축하리이다
저희가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위엄의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이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성호를 영영히 송축할지로다.”
욥기 13장 11절, 22장 12절, 25장 3절, 37장 5-24절, 시편 113편 5, 6절, 나훔 1장 3절, 시편 145편 3-21절 MH 435.3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 자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하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분 앞에서 두려워하고 떨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고대에 하나님께서 거룩하다고 선언한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당한 운명에서 경고를 받아야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땅에서 돌아오는 법궤를 열어 보고자 했을 때 그들의 불경한 행동은 두드러지게 형벌을 받았다. MH 435.4
웃사에게 내린 형벌을 다시 생각해 보라. 다윗의 지도 아래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운반되고 있을 때, 웃사는 법궤를 흔들리지 않게 하고자 손을 뻗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법궤에 감히 손을 대고자 하였기 때문에 그는 즉사하였다. MH 436.1
불붙는 떨기나무에서 모세가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그 놀라운 광경을 보고자 몸을 돌이켰을 때, 다음과 같은 명령이 주어졌다. MH 436.2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출 3:5, 6). MH 436.3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MH 436.4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MH 436.5
나는 여호와니 너희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MH 436.6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0-17). MH 437.1
광야의 성막과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소로 이 세상에서 상징된 성전의 성소에는 한 칸이 그분께서 임재하시는 곳으로 구별되었다. 그룹을 수놓아 짠 입구의 휘장은 한 사람 이외에는 아무도 걷어올려서는 안되었다. 허락없이 그 휘장을 걷고 지성소의 거룩한 신비 속으로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였다. 왜냐하면 속죄소 위에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영광, 곧 어떤 사람도 쳐다보고 살 수 없는 영광이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성소의 봉사를 위하여 지정된 일 년 중 한 날에 대제사장은 향연(香煙)으로 그 영광이 자신의 시계(視界)에서 가리워져 있는 동안 떨면서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들어갔다. 그 때에는 성전 뜰에서 모든 음성이 조용해졌다. 어떤 제사장들도 번제단에서 봉사하지 않았다. 예배하는 군중들은 정숙한 경외심으로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의 자비를 탄원하였다. MH 437.2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 10:11). MH 438.1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MH 438.2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광대하시고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MH 438.3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MH 438.4
“여호와께서 그 높은 성소에서 하감하시며.” MH 438.5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도다
그는 일반의 마음을 지으시며
저희 모든 행사를 감찰하시는 자로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계의 모든 거민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하박국 2장 20절, 시편 99편 1-3절, 11편 4절, 102편 19절, 33편 14, 15, 8절 MH 438.6
사람은 탐구함으로써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다. 어떤 사람도 참람된 손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있는 휘장을 걷어 버리고자 해서는 안된다.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것이로다”(롬 11:33). 하나님의 능력이 숨겨져 있는 것이 그분의 자비의 증거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가리우고 있는 휘장을 걷어 버리면 죽음이 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도 전능하신 분께서 거하시고 일하시는 은밀한 곳으로 들어갈 수 없다. 다만 그분께서 계시하시기에 합당하다고 여기시는 점에서만 우리는 그분을 이해할 수 있다. 이성은 그 자신보다 초월한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과 지성은 위대하신 영원자존자(永遠自尊者)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 MH 4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