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손상시키는 강신술적 교훈이 도처에서 교육기관들과 교회들을 침투해 오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천연계에 퍼져 있는 하나의 본질이라는 이론이 성경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답게 가장되었을지라도, 이 이론은 하나의 가장 위험한 기만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잘못 나타내고, 그분의 위대함과 위엄을 손상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사람들을 그릇되게 이끌 뿐만 아니라 타락시키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다. 암흑이 그 요소이고 관능이 그 영역이다. 그것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된다. 그리고 타락한 인간성에 있어서 그것은 파멸을 의미한다. MH 428.2
죄 때문에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는 능력은 초자연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복시켜 주는 과업이 전혀 불가능하다. 사람의 마음을 악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오직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분의 피를 통하여서만 죄에서 깨끗하게 된다. 그분의 은혜만이 우리에게 타락한 본성을 저항하고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하나님에 대한 광신술적 이론은 그분의 은혜를 무효로 만든다. 만일 하나님이 모든 천연계에 퍼져 있는 하나의 본질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 안에 거하신다면, 사람이 거룩함에 이르기 위하여서는 다만 자기 속에 있는 능력을 개발시키기만 하면 된다. MH 428.3
만일 그들의 논리적 결론을 따르게 되면 이와 같은 이론들은 전반적인 그리스도교의 체계를 일소해 버리게 된다. 그 이론들은 속죄의 필요성을 일소해 버리고 사람을 자기 자신의 구주로 만들게 된다. 하나님께 대한 이와 같은 이론들은 그분의 말씀을 무효로 만들고, 그 이론들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마침내 성경 전체를 하나의 꾸며낸 이야기로 간주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덕성을 부도덕보다 더욱 좋은 것으로 간주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정당한 통치자의 위치에 계시도록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 없이는 전혀 무가치한 인간의 능력을 의지하게 된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는 사람은 악을 저항하고 이길 진정한 힘을 전혀 갖지 못할 것이다. 영혼의 방호벽은 무너지게 된다. 사람은 죄를 대항할 방어책을 갖지 못하게 된다. 일단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제지가 거부될 때, 우리는 사람이 얼마나 깊이 죄에 빠지게 될 것인지 알지 못한다. MH 428.4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MH 429.1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잠언 30장 5, 6절, 5장 22절 MH 4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