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시기가 얼마나 빨리 끝나게 될 것인지 모른다. 가장 오래 살지라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다만 짤막한 일생을 지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사망의 화살이 얼마나 빨리 우리의 심장을 꿰뚫을 것인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얼마나 빨리 세상과 세상에 속한 모든 흥미를 버리라는 부름을 받을지 모른다. 영원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휘장은 바야흐로 걷히어지려 하고 있다. 불과 몇 해만 지나가면, 살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이 주어질 것이다. MH 454.2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계 22:11). MH 454.3
우리는 준비를 갖추고 있는가? 우리는 하늘의 통치자시요 입법자이신 하나님과, 또한 그분께서 당신의 대표자로 세상에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잘 알고 있는가? 우리의 일생을 마칠 때, 우리는 우리의 모본되시는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것처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MH 454.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하여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요 17:4-6). MH 454.5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과 세속적인 사물에 애착을 갖지 않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자. MH 454.6
해이한 생각으로 지내 온 정신은 바뀌어질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 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3-16). MH 455.1
생각은 하나님께 집중되어야 한다. 우리는 육신적인 마음의 악한 성향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열렬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극기와 인내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대상의 무한한 가치와 정비례해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함으로써만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다. MH 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