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주신 빛은 이미 진리를 알고 있는 교회들 속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빛 가운데서 행하는 이들은, 주께서 그들에게 계시하신 것을 다른 이들에게 나타냄으로 구주와 협력할 것이다. 이 때를 위한 진리가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게 알려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오늘날 세상의 남녀들은 세상의 이익과 쾌락 추구에 골몰한다.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영혼 구원에 대해서는 시간을 내거나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파할 때가 이르렀다. 3TT 293.1
명백한 증거들이 마지막이 가까움을 가리키고 있다. 똑똑한 음조로 경고를 받아야 한다. 하늘 구름 가운데서 임하실 평강의 왕의 재림을 위하여 길이 예비되어야 한다. 이 때를 위한 진리를 아직 듣지 못한 도시들 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우리는 규모와 화려함에서 세상과 겨룰 기관들을 설립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일하실 때 쏟으신 견인불발의 정신과 열심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주의 사업을 전진시켜야 한다. 3TT 293.2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복음 전파의 임무를 성취하는데 등한히 한 점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겸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두세 곳에 큰 기관을 만들어서 많은 중요한 도시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여 왔다. 우리는 이제 맡겨진 과업을 취하고 사람들을 일깨워서 그들의 위험을 알게 하는 기별을 전하자. 만일 모든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각각 자기에게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였더라면 신자의 수가 지금보다 훨씬 많았을 것이다. 미국 내의 모든 도시들에서 기별을 듣게 된 자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게 되었을 것이다. 3TT 293.3
어떤 곳에서는 안식일 준수에 관한 기별이 분명하고 능력있게 선포되었으나 다른 곳들은 아무 경고 없이 방치되었다. 진리를 아는 이들이 그들 위에 놓인 책임에 각성해야 하지 않겠는가?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세속적 사업이나 이익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 구주께서 그대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등한히 할 때가 아니다. 3TT 294.1
세째 천사의 기별 속에서 그들에게 알려진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완전히 헌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에게 삼라 만상은 호소하고 있다. 보고 듣는 것마다 우리의 책임을 일깨운다. 사단의 역사는 역력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각각 자신의 위치를 지키라고 촉구한다. 3TT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