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맡겨진 일은 중대한 것이므로 지혜롭고 이기심이 없는 사람, 즉 영혼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잊고 열심으로 일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지근한 사람들은 일할 자리가 없으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쓰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고통에 그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들, 그들의 생애를 빛과 생명과 은혜를 받고 나눠 주는 증거가 있는 남녀들이 필요하다. 3TT 294.3
하나님의 백성은 극기와 희생으로 그리스도께, 가까이 다가와서 일편단심 온 세상에 자비의 기별을 나눠 주고자 하는 일념으로 불타야 한다. 주께서 그들을 인도하시는 대로, 어떤 이들은 이 방법으로, 어떤 이들은 다른 방법으로 일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힘을 합쳐서 하나의 완전한 사업을 이룩하고자 애쓸 것이다. 그들은 글로써, 음성으로써 주님을 위하여 일하여야 한다. 인쇄된 진리의 말씀이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서 땅 끝까지 전파되어야 한다. 3TT 294.4
마땅히 일하고 있어야 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 일도 아니하는 것 때문에 내 마음은 종종 무겁게 짖눌린다. 그들은 사단의 유혹 거리이다. 진리를 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낮이 계속되는 동안 일하도록 기대되나니, 이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 때문이다. 미구에 우리는 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슬퍼하는 중에 지구를 떠나고 계신다. 민족들은 서로 분노하고 있다. 광범위한 전쟁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밤은 가깝다. 교회로 하여금 일어나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일하게 하자. 교육이 있고 없고 간에 각 신자는 기별을 전할 수가 있다. 3TT 294.5
영원한 날이 우리 앞에 이르고 있다. 휘장은 바야흐로 걷히려고 한다. 우리 주위에서 영혼들이 모두 멸망해 가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이기적인 안락을 즐기는데 몰두하고 있는가? 우리의 심령이 완전히 무감각해지고 말았단 말인가? 다른 이를 위한 일이 있음을 보지도 깨닫지도 못한단 말인가?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 중에 속해 있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그대들에게 알게 하신 것이 헛된 일인가? 마지막 때의 임박함을 그분이 계속해서 경고하신 것이 헛된 일인가? 세상에 임할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한 바를 그대는 믿고 있는가? 하나님의 심판이 땅의 거민들 위에 임박함을 그대는 믿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그대가 평안과 부주의한 무관심 속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있는가? 3TT 295.1
나날이 우리는 종말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인도하고 있는가?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는가?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은 우리의 도움과 인도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들의 마음이 그와 같은 상태에 있으므로, 경우에 합당한 한 마디 말이 마치 필요한 곳에 못을 박는 것처럼 성령으로 말미암아 깊이 용납될 것이다. 내일엔 그들 중 어떤 이들이 우리가 결코 다시는 붙잡지 못할 곳에 가 있을는지도 모른다. 이런 동포들에게 우리는 어떤 감화를 끼치고 있는가?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3TT 295.2
때는 짧고, 우리의 힘은 보다 큰 사업을 행하기 위하여 조직되어야 한다. 그들이 받는 임금 때문이 아니라 사업의 중요성을 앎으로 그 곳에 참여하고, 끝이 가까움을 깨닫기 때문에 거기 동참하는 일꾼들이 필요하다. 그대의 더욱 큰 능률과 더욱 깊은 헌신이 요구된다. 내 마음은 이 제목으로 온통 사로잡혀 이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여, 일어나 저희 책임을 통감하고 그 마음 속에 모든 죄의 근원, 자기 우상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보내어 주소서.” 3TT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