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선교 활동들을 현재의 상태에서 끌어올리기 위하여는 극기와 자기 희생, 굽힐 줄 모르는 정력과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현재 활동무대 위에 있는 이들 중 더러는, 비능률적인 것에 만족하고, 이 기별안에서 지도자들이 경험한 것과 같이 그렇게 큰 극기와 근면, 고되고 역겨운 수고가 필요 없으며, 시대가 변하였고 지금 하나님의 사업에는 더 많은 자금이 있으므로, 그들이 이 기별의 시작에 많은 사람이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같이 곤궁한 처지에 처할 필요는 없다고 느낄 위험이있다. 3TT 52.1
그러나 만일, 처음에 그랬던 것과 같은 열심과 자기 희생이 사업의 현 단계에 나타난다면, 현재 성취되고 있는 결과보다 일백 배를 더 거둘 것이다. 3TT 52.2
사업을 시작한 때의 높은 수준에서 진전되려면 도덕적인 자원의 쇠퇴가 없어야 한다. 새로운 도덕적 힘의 공급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일꾼으로 밭에 들어가는 이들이 만일, 그들의 노력을 늦추고 재정뿐만 아니라 시간까지라도, 극기와 엄격한 절제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사업이 퇴보 될 것이다. 현재의 교역자들은 지도자들이 지녔던 것과 꼭 같은 정도의 경건함과 열심, 그리고 인내를 가져야만 한다. 3TT 52.3
사업은 확장되어 넓은 지역에까지 미쳤고 신자의 수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크게 부족하다. 왜냐하면, 만일 초기와 꼭 같은 선교정신이 나타나기만 했더라도 더욱 큰 일이 성취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신이 없이는 일꾼이 단지 하나님의 사업을 더럽히고 욕되게 할 뿐이다. 사업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전진하는 대신 퇴보하고 있다. 우리의 현재 수자와 사업의 규모는 시초의 모습과 비교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각 교역자가 그의 영과 혼과 몸을 완전히 하나님께 바쳤더라면 이루어졌을지도 모를 것과 견주어야 한다…. 3TT 52.4
전에 없이 우리는 일꾼들이 큰 추수장에 파송되도록 기도할 뿐만 아니라 진리에 대해서도 보다 명확한 개념을 가짐으로 진리의 사자들이 올 때에 그 기별을 영접하고 그 사자를 공경할 수가 있을 것이다. 3TT 53.1
목회자들과 사무적인 일.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은 그들의 모든 재능과 시간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증거하는 일에 바치면서 세속적이거나 정치적인 모든 일에서 그 직책이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 3TT 53.2
교회 사업과 관련된 사무적인 일을 관할하도록 목사를 한 자리에 묶는 것은 그의 영성을 위하여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이같이 하는 것은 사도행전 6장에 기록된 성경의 계획과 일치된 것이 아니다. 이 계획을 연구할 것이니, 그것은 하나님이 시인하신 것이다. 그 말씀을 따르라…. 3TT 53.3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이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지 말라. 그는 말씀을 연구하고 자신을 살필 시간이 있어야 한다. 만일, 그가 자신의 심령을 자세히 살피고 하나님께 헌신한다면 하나님의 숨은 것들을 파악하는 법을 보다 더 잘 깨닫게 될 것이다…. 3TT 53.4
우리 목사들은 사무와 재정적인 일을 맡겨 두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목회 사업이 아님에 대하여 나는 여러 차례 교훈을 받았다. 비록 도시의 사업이라 할지라도 사무적인 번거로움에 깊이 얽매여서는 안 된다. 목사들은 기별에 그 흥미가 일깨워진 사람을 방문할 준비가 늘 되어 있어야 하고, 특히 우리 야영회에 참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집회가 개최되고 있는 동안에 우리 교역자들은, 그들이 도시에 남아 있어서 여러 가지 분야의 사무적인 일을 했어야 하는데 하고 생각하지 말 것이요, 또한, 이런 유의 일을 하기 위해서 야영회장에서 급히 떠나지 말아야 한다. 3TT 53.5
우리 합회들을 주관하는 행정자는 도시 사업의 재정 문제를 돌보는 실무자를 찾아야 한다. 이런 사람을 찾지 못할 때에는 이런 유의 짐을 담당할 사람들을 훈련할 기관을 지어야 한다.―1902, vol.7, pP.252, 253. 3TT 53.6
형제들이 우리에게 하기를 바라는 것을 거절하고 우리가 보기에 가장 구미가 당기는 일을 택하는 대신 우리는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시나이까?” 하고 여쭈어 볼 것이다. 타고난 우리 성정이 내어 모는 대로 따라가는 대신에 우리는 “여호와여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할 것이다(시 27:11).―1902, vol.7, P.252. 3TT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