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증인은 에베소 교회에게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 5)고 하셨다. 3TT 55.1
에베소 교회가 가졌던 첫 경험은 어린 아이와같은 단순성과 열심으로 특징지어져 있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심령 가운데 언제나 임재해 계셨으므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기뻐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저희의 입술에 있었고, 저희의 감사의 태도는 하늘 가족의 감사와 조화되었다. 3TT 55.2
세상은 그들이 예수와 함께 있었음을 알았으며, 죄 많은 자들, 회개한 자들, 용서받은 자들, 정결함을 받은 자들, 그리고 성화된 자들이 그분의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인도되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모든 말씀을 순종하고자 열심히 노력하였다. 저희 구주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하여 그들은 영혼을 그분에게로 인도하는 일을 자신의 최고의 목적으로 삼고자 힘썼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귀중한 은혜의 보배를 자신들만 간직하고자 하지 않았다. 그들은 저희 부르심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또한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기별을 깊이 생각하였고, 이 기쁜 소식을 땅 끝까지 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불탔다. 3TT 55.3
신자들은 마음과 행동에 있어서 하나로 연합되었다.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은 그들을 하나로 묶는 금사슬이었다. 그들은 주님을 더욱 완전하게 알고자 힘썼으며 저희의 생애에 광명과 위로와 평화를 받았다. 그들은 환난 가운데 있는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았고,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보존하였다. 이 일을 아니할 때 그들은 자신의 신앙 고백과 모순되고 저희의 구주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3TT 55.4
모든 도시에서 사업은 진행되었다. 영혼들이 개심하였고, 그들은 개심할 때 가장 귀중한 이 보배를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느꼈다. 그들은 저희의 마음을 비추었던 빛의 광선이 다른 사람에게 비춰질 때까지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많은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의 소망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죄 많고 실수 많은 자들, 버림 받은 자들, 그리고 진리를 안다고 공언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실상은 쾌락을 더 사랑하는 자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개인적인 호소가 주어졌다. 3TT 56.1
그러나, 얼마의 세월이 흐르자 신자들의 그러한 열성과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시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냉담함이 교회 안으로 들어왔으며. 불화가 일어났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일에서 그들의 눈을 돌이켰다. 진리를 신실하게 실천함으로 죄를 깨닫고 개심할 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받지 못한 채 버려졌다. 바로 그때. 참된 증인이 에베소 교회에 이 기별을 주셨다. 그들이 영혼구원 사업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저희 첫사랑을 잃어버린 증거인데, 이는 아무도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자들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온 마음과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하여 이전 사업을 하도록 요구하셨으며.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촛대를 저희에게서 옮기실 것이었다. 3TT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