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과 접촉하고 있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는 대로 인간들을 평가해야 하며, 그들을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산 바된 이들을 거칠게 취급했으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을 따라서가 아니라 인간적 성향을 좇아 취급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다 형제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상호간의 관계에 항상 유념하고, 우리가 여기서 사귀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만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재판장이 되실 것이며, 각 사람을 공정하게 취급하실 것이다. TM 224.1
요한은 말한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 20:12).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는 모든 이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모든 불의의 행동을 직면해야 하며, 모든 거칠은 말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영혼들을 다치게 하고 상하게 한 말들을 회상하는 것,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을 거스려 행한 결정들을 회상하는 것, 이것은 상쾌한 일이 되지 못할 것이다. 모든 행동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그것을 부추겼던 정신이 드러날 것이다.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가혹함을 통해 맺혀진 열매가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자기 행위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같지 않은 방식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소중한 영혼들이 정로에서 이탈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대속죄일에 살고 있으며, 지금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자기 죄를 고백하고, 살아 있는 믿음으로써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살아나신 구주의 공로를 의지해야 할 때이다. TM 224.2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는 하나님의 기업을 취급하는 일에 그대가 타고난 특성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겠는가?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소유이다. 그들을 위해서 그분은 얼마나 놀라운 대가를 지불하셨는가! 영혼을 절망과 멸망에 몰아넣음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를 도와주는 인물로 드러나는 사람이 우리 중에 있어서야 되겠는가? 우리가 이런 종류의 일을 한다면 우리에게 쏟아질 보응은 어떠하겠는가? 우리 모든 사람은 우리의 대화 속에서 거칠고 가혹한 것은 무엇이나 솎아내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정죄하는 데 몰두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가 만일 그리스도와 하나라면 그렇게 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동료들을 취급할 때에 그리스도를 드러내어야 한다. 우리는 시험받는 이들을 도와줌으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의심의 씨앗을 뿌리도록 영혼들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사악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배우며, 그분의 방법을 실천하며, 그분의 정신을 드러내야 한다. 우리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우리는 그토록 기이하고 영광스럽게 성취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도록 자신을 교육하여야 한다. 만일 우리가 온전한 믿음의 확신을 갖고 있으면, 우리는 우리 형제 자매들을 의심하는 데 몰두하지 않을 것이다. TM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