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세상으로부터 한 백성을 높이 들리운 영원한 진리의 토대, 곧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분의 백성을 훈련하시고, 준비시키신다. 그들은 의견이 일치할 것이다. 곧 이 사람은 이것을, 저 사람은 전적으로 그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신앙과 견해를 견지하고, 각자가 몸으로부터 독립하여 움직이는 불일치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회 속에 두신 다양한 은사들과 다스림을 통해서 그들은 모두 신앙의 일치에 이를 것이다. 어떤 사람이 제 형제의 의견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성경 진리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견해를 갖고 자신은 나름의 독특한 견해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기 노선을 정당화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주장하고 타인들에게 강요한다면, 어떻게 그가 그리스도의 기도를 성취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 몸이 갖고 있는 신앙과는 관계없이 자기가 기뻐하는 대로 믿고 말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리스도와 그분의 아버지 사이에 존재했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형제들 사이에 존재할 수 있도록 기도하신 조화는 어디에 있겠는가? TM 29.2
비록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사업과 각자의 책임이 있지만, 우리는 우리 형제들의 의견과 감정을 무시하고 스스로의 독립된 판단을 따라서는 안 된다. 그런 행위는 교회 안에 무질서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형제들의 판단을 존중히 하는 것이 목사들의 책임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르치는 교리는 물론 서로 사이의 관계도 율법과 증거의 시험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존재할 때 우리 사이에는 전혀 분열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무질서로 쏠리는 경향이 있으며, 믿음의 대 지계표로부터 떠나 표류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리와 정신에 있어서 하나가 되도록 그분의 목사들을 감동시키고 계신다. TM 30.1
오늘날 우리의 연합이 시련의 시험을 견뎌 낼 수 있는 그런 특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 우리는 배워야 할 많은 교훈들과 잊어버려야 할 많고도 많은 교훈들이 있다. 하나님과 하늘만이 오류가 없다. 기존의 견해를 결코 포기할 필요가 없으며, 의견을 바꿀 그런 경우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실망을 겪게 될 것이다. 자기 생각과 의견을 완강하게 고집하는 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기도하신 연합을 이룰 수 없다. TM 30.2
어떤 형제가 성경에 관한 새 빛을 받았을 때, 그는 자기 입장을 솔직하게 밝혀야 하며, 모든 목사들은 공명 정대한 마음 자세로 제시된 요점들이 영감의 말씀으로 지지를 받는지 밝혀내기 위해 성경을 탐구해야 한다.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딤후 2:24.25). TM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