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자주 사람들은 높은 책임을 지게 될 때,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데 실패한다. 그들은 성령의 깨우치심에 반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기능을 훈련할 시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일 이들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발 아래 앉는다면, 그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그들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중에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고상하고, 자아를 부정하며, 십자가를 짊어지는 생애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심령 속에 좌정하셔서 당신을 알릴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도덕적 능력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 TM 283.1
하나님께서는 큰 일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이들을 통해 역사하기를 갈망하신다. 그분께서는 책임 있는 지위에 앉아 있는 이들이 당신을 세상에 대표하는 것을 보기를 갈망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일찍이 세상이 알았던 분 중 가장 위대하신 교사로 인정을 받으며, 그분께서 그들의 지성을 통해 세상의 빛으로 빛을 비추시기를 원하신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러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적·신체적 능력이 당신께 거룩하게 봉헌되기를 요구하신다. TM 283.2
그러나 어떤 이들은 신성한 책임을 맡게 되자마자 자신을 위대한 인물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생각을 품게 될 때, 인간을 위대한 존재로 만들 수 있는 유일의 것, 곧 하나님의 깨우치심에 대한 갈망은 끝장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을 품은 이들은 자신 안에 있는 참된 위대함의 모든 기회를 소멸시키는데, 이는 그들이 의의 태양에 의해 조명을 받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TM 284.1
그러나 아무리 보지 않으려고 눈을 꼭 감고 있어도 인간은 생명의 빛을 소멸시킬 수 없다. 의의 태양께서는 가련하고 미련한 인간 대리자가 스스로 창조한 흑암으로 자신을 두르기 때문에 더이상 빛을 비추실 수 없다. TM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