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열국과 다투신다. 심판이 시작될 때, 책들이 펼쳐질 때 그분은 무서운 셈을 청산하실 것인 바, 만일 인간들이 사단적 기만과 속임수에 의해 눈멀고 홀리지 않았다면 그것은 지금 세상을 두려워 떨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독생자의 죽음에 대해 세상을 문책하실 것인데, 세상은 사실상 그분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았으며, 그분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을 통해서 그분을 현저히 욕뵈었다. 세상은 그분의 성도들을 거절함으로써 그리스도를 거절해 왔으며,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사자들의 기별을 거절함으로써 그분의 기별들을 거절해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동역자였던 이들을 거절해 왔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TM 39.1
사단은 형제들을 고소하는 이들의 괴수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 백성들의 죄들을 제시할 때, 주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시는가? 그분은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가〔시련 받는 하나님의 선민을 대표하는 여호수아가 아닌〕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슥 3:2.3). 사단은 하나님의 선택된 충성스런 백성들을 더러움과 죄가 가득한 것처럼 제시해 왔었다. 그는 그들이 범한 죄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다. 그는 악의 동맹체들을 총동원시켜 그의 기만술을 발휘하여 바로 이 죄들 속으로 끌어들이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들은 회개했고,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 있었다.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그들이 범한 모든 죄는 용서되었으며, 그들은 전혀 죄를 짓지 않은 자처럼 선택함을 입은 진실된 자요, 무죄하고 온전한 자로 하나님 앞에 섰다. TM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