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6.7.10-14). TM 351.1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의인[회개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그대]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동역자된 이들은 그리스도의 노선 안에서 일할 것이다. 오해와 몰이해, 번민과 고통 가운데 푹 빠져 있는 가련한 영혼들, 잃어버린 바된 방황하는 양들이 있다. 그의 마음은 구름에 싸여 있어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으며, 혼자 힘으로는 거의 어떻게 할 수 없는 불신이 그를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용서와 평강을 애타게 갈망한다. TM 351.2
이런 모습이 그대 앞에 공개될 때, ‘그러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나갈 그리스도인이 전혀 없는가?’라는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이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신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5). 차갑고 매정한 바리새주의가 그리스도를 따르노라 공언하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예수님의 사랑은 죽었다. TM 352.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계 3:1.2). 여기에서 문제는 해결된다. 여기 기록된 사람들에게는 만일 그들이 그대로 따라서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했더라면 전적으로 다른 행위를 하도록 했을 빛이 있었다. 그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도와줌으로 예수께서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2)고 그 영혼을 향해서 말씀하셨을 때 마음속에서 불타올랐던 빛을 살아 있는 채로 간직할 수 있었다. TM 352.2
이루어져야 할 일이 하나하나 상세하게 명백히 제시되었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2.3).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였으며, 진리에 큰 감동을 받았지만, 독선과 자만 그리고 그들이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진리의 지식을 소유한 것에 대한 교만에 빠져 자신의 영혼이 냉랭하고 그 믿음은 흐릿하게 변해 버리도록 했다. 실천에 옮기지 않은 진리는 그 능력을 상실한다. 마음은 그 신령한 감화에 대해 닫혀지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꾼이 되어야 할 이들은 게을러지고, 그들이 도와주었어야 할 영혼들은 절망과 흑암과 좌절 속에 버려진다. TM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