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이 없고 별로 큰 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이것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자기 품성의 모든 약점을 신실하게 지키고, 그것을 강하게 하기 위해 거룩한 은혜를 구하면서 자기에게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전혀 어떤 힘이나 재능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것이 흘러나오는 원천은 지극히 연약한 인간에게도 열려져 있다. 만일 그가 다함이 없는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성취시켜 주시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일에 있어서 우리는 수천 마일 바깥에서 도와줄 사람을 불러올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마 7:7)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TM 379.1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마음 내키는 대로 달란트를 주지 않으셨으며,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에 따라 주셨다. 인간에게 빌려 주신 달란트가 크면 클수록 돌려드려야 할 것도 큰 법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 대리자들에게 살아 있는 말씀을 상고하여 만사에 있어서 당신의 표현된 뜻에 정통하게 되기를 요구하시며, 빌려 주신 달란트들을 부지런히 사용함으로 그는 다른 것들도 얻을 수 있게 하셨다. TM 379.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엄숙한 교훈을 배우길 원하신다. 이생에서 우리가 형성하는 품성은 우리가 영원한 세월을 통해 살기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게으름을 피우면서 안전한 채로 남을 수 있는 자는 없다. 그에게는 달란트가 별로 많지 않겠지만, 그에게 있는 것으로 장사하게 하라. 그러면 그가 하나님과 그 동료들을 향해서 나타내는 성실성에 비례하여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실 것이다. TM 379.3
성령께서는 모든 믿는 영혼들을 돕기 위해 기다리시며, 예수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선언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굳세고, 기도에 힘쓰고, 구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TM 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