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간들이 이 시대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진리를 보지 못하고, 새롭고 이상하며 넋을 빼앗을 만큼 매혹적인 것들을 추구할 위험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명함을 받은 대리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께 책망을 받게 될 때, 교정을 받아들이길 거절하고, 무겁고 즐겁지 않은 부담을 지고 있는 주님의 종들을 대하여 그들의 마음에 증오심을 품는다. 진리를 가르치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길을 온전하게 하지 않는 자, 자신의 결점을 숨기고 하나님에게서 이간시키려고 하는 자가 있다. 그들에게는 행하면 자기에게 특별한 유익이 될 것을 행할 도덕적 용기가 없다. 그들은 개혁의 필요를 전혀 보지 않으며, 따라서 주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문 앞에서 책망하는 이를 미워한다. TM 408.1
주님께서 보내시는 권고에 유의하길 거절하는 바로 이 행동은 그들에게 진리를 말해 온 이들의 앙숙으로 그들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을 사단에게 제공한다. 그들은 주님께서 주시는 기별을 그들에게 전한 이들을 왜곡시키는 자들이 된다. TM 408.2
주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자, 자기 길과 뜻을 세우길 고집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죄를 밝혀 주기 위해서 보내시는 사자들과 기별을 산산조각 낸다. 그의 성향은 그 품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스스로 자기 자신을 그릇된 방식으로 세워 올렸다. 하나님의 규칙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爲人)도 그러하다. 속에서, 마음으로부터 사단에게 고무된 악한 생각이 쏟아져 나온다. 그는 형식과 방법에 대하여 남의 흠을 찾는다. 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여 비평의 말을 하도록 사단의 정신이 그를 원수에게 붙들어 맨다. 진리는 그에게 점점 별로 가치가 없게 된다. 그는 형제를 참소하는 자 등등의 인물이 되며 지도자들을 바꾸어 버린다. 그가 제시했고, 한때 그 속에서 기뻐했던 기별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향해 쏟아 부으신 홍수 같은 빛보다도 바깥 세상이 그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 TM 408.3
오, 자신의 위험과 잘못이 그 앞에서 제시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해 적개심으로 충만하게 된 이래 얼마나 많은 것들이 계발되었는지! 그는 악한 생각이 삼켜 버릴 정도로 강화되는 것을 허용했다. 그것은 그가 날마다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이며,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속에서 나오는 것들이 인간을 더럽힌다. 그렇다면 이런 악들이 솟아 나오는 그 근원은 얼마나 부패했겠는가! TM 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