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백히 드러난 뜻을 거스려 행함으로 그분께 죄를 범하고 있으면서도, 자기에게 진리가 있고, 자기야말로 유일하게 확실한 기초 위에 서 있고, 하나님의 사업의 어떤 부분에 활동적으로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일을 하나님께서 받아 주신다고 스스로 아첨하는 것보다도 더 크게 인간의 마음을 기만할 수 있는 것이 어디 있는가? 그들은 마치 기계처럼 기계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마음의 준비, 품성의 성화가 부족하다. 신성하고 거룩한 일이 평범한 것 수준에까지 떨어졌으며, 속됨과 천박함이 우리 교회 안에서 작용하고 있다. 예배는 형식적인 것에 지나지 않게 타락하고 있다. TM 451.1
표준을 높여야 한다. 더욱 차원 높게 행동해야 한다. 세상 관습과 행위로부터 나와야 하며, 분리되어야 한다. 목사들과 백성들은 더욱 높은 단계로 올라서야 한다. 예수님과 그분의 온유, 그분의 겸허, 그분의 겸손, 그분의 자기 부정, 그분의 순결, 그분의 참된 선하심과 품성의 고결함 등이 하나님의 신령한 사업의 어떤 부분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경험과 품성 속에 훨씬 많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TM 451.2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안내자와 규율로 삼아야 한다. 당신의 계시된 명령을 표현하고 있는 그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명백히 제시된 당신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이 책임 있는 존재로서 자기의 모든 능력을 동원하도록 명하신다. 만일 그대가 이것을 행한다면, 그대는 그것을 보여 주게 될 것이다. 영적 전진을 가로막기 위해 싸우는 그대 자신의 품성 속에 있는 타고난 결함과 더불어 씨름하는 것, 이것은 그대가 행해야 할 그대의 몫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TM 452.1
아무도 부당한 애정, 비합법적인 사랑의 감정 상태에 빠져 그것으로부터 헤어나올 수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라. 그것은 기만이다. 그대는 악을 간직하고 그것을 강화시키고 있다. 그대는 진리와 순결과 의를 사랑하는 것보다도 그것을 더 사랑한다. 그대는 거룩한 도우심을 힘입어 해롭고 위험스러운 관계로부터 빠져나오지 않는다. 그대는 마치 자유로운 도덕적 힘이 없는 것처럼 무기력하게 악한 길로 빠져 버린다. 요셉과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하며 연구하고, 굳건하고 단호하게 그 요구를 따르라.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약속하신 도우심을 붙잡으라. TM 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