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됨에 대한 시험이 침례를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마땅한 만큼 면밀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회심했노라고 공언하는 이들이 단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이름만을 취한 것인지 아닌지, 혹은 세상으로부터 나와서 분리되어 부정한 것을 만지지 않고 주님 편에 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이해되어야 한다. 그들이 자기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다는 증거를 보이면 그들은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세상의 관습과 유행과 감정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면 그들은 신실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자신의 행동 노선을 바꾸어야겠다는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고 있다면, 그들을 교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교회를 구성하는 이들이 진실되고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의 은혜의 청지기가 되기를 원하신다. TM 128.1
이 말세의 죄가 공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존재하고 있다. 이기심, 쾌락에 대한 사랑, 의복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그들은 그리스도, 즉 그들의 교인 신분이 따라가고 있노라고 말하고 있는 그리스도를 부인한다. 나는 신자들 마음속에 있는 모든 충동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신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한다. 그들의 부질없는 행동과 천박한 대화, 높은 경건성의 부족과 저급한 목표 때문에 이런 기만적인 인물들, 곧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으며 그분의 뜻이 아닌 자기 생각을 따를 뿐인 인물들의 모본이 없었더라면 다른 길을 추구했을 사람들이 잘못 인도되고 있다. TM 129.1
예수님은 겸손하고 온유한 모든 심령을 아신다. 이들은 시련을 겪고 실수를 저지르지만,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을 위해 죽으신 구주를 슬프게 했다는 것 때문에 심령이 상한 이들이다. 그들은 그분의 발 앞으로 겸손하게 온다. 그들은 그분의 싸움을 싸운다. 온유하고 겸손한 심령으로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자 한다. 그들은 진리를 전진시키기 위하여 선하고 열렬한 노력을 기울인다. TM 129.2
주 예수께서는 위하여 그분의 생명을 바친 이들을 사랑하신다. 따라서 그들과 그들을 도우시는 분 사이에 세속적인 영향이 개입하도록 허용될 때, 그리스도는 제쳐놓고 우상들을 선택할 때, 인간 영혼에게 주시는 그분의 호소가 무관심 속에 어떤 응답도 받지 못할 때, 예수님은 슬퍼하신다. 그분은 그들이 큰 손실을 당했음을 아시는데, 이는 그들이 죄인들에게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는 자가 아니라 그분으로부터 흩어 버리는 자들이다. 그러나 큰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께서 그들의 심령에 접촉하시는 때에 그들은 그분께로 돌아서며, 그분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현세적 유익과 영원한 유익을 위해서 그분을 섬기도록 모든 영혼에게 주신 능력들을 알고 계신다. 그분은 이 영혼들이 그분을 실망시키지 않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그들이 그분의 왕국에서 빛나기를 바라신다. 최고도의 영예를 받을 사람들은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다. TM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