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을 그들에게 특별히 가르쳐 주셨다. 시내 산에서 그분 자신의 음성으로 직접 말씀하신 십계명과 모세에게 주신 교훈들은 마지막 때까지 이 땅 위에 살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일할 날로 6일간을 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제칠일을 당신 자신을 위하여 따로 떼어놓으시고, 그 날을 거룩히 지키는 자들에게 축복을 선언하셨다. 2TT 184.2
안식일 전날은 예비일이 되어야 하므로, 거룩한 시간을 위하여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으라(출 16:23). 2TT 184.3
하나님의 자비는 병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을 돌보도록 지시하셨다.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한 활동은 필요한 일이며,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필요 없는 모든 일은 피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비일에 해야 할 사소한 일들을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부주의하게 미루어 둔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거룩한 시간이 시작될 때까지 등한히 하여 하지 않은 일은 어떤 것이든지 안식일이 지나갈 때까지 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2TT 184.4
말과 생각을 주의 깊이 지켜야 한다. 안식일에 사업 문제를 토의하고 계획을 세우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실제적인 사업을 한 것으로 간주하신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마음까지도 세속적 성격을 띤 사물에 머무르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2TT 185.1
일요일은 일반적으로 즐기고 향락을 찾는 날로 되어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더욱 고상하고 거룩한 본을 보이기를 원하신다.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가족들이 엄숙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계명은 우리의 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포함시키고 있다.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세속적 일을 중단하고 거룩한 시간을 예배에 바쳐야 한다. 모든 사람이 연합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날에 즐거운 예배로써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2TT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