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그대의 경우가 요구하고 있는 것과 현저히 대조되는 그분의 뜻과 방법들을 그대에게 제시하신다. 그리고 그대가 그 견책을 받아들이고 반석 위에 떨어져 깨어질지 아니면 그것(견책)이 진리이고 그대를 정죄하기 때문에 그대의 영혼에게 가까이 다가선 명백한 진술들에 대하여 그대가 짜증을 내게 되고, 그러고 나서 그대는 나에게 적개심을 느끼게 될지의 여부를 그것(그분의 뜻과 방법들)으로 시험받는다(히 4:12 참조). 그대가 지금 배척하고 무시하고 욕을 돌리는 그 기별을 전하도록 내게 촉구하신 분이 내 뒤에 서 계신다. 하나님을 시험함으로써 그대는 결단력과 확신을 잃게 되었고, 마음의 혼란과 무분별이 그 결과였다. 그것을 과감하게 돌파하려는 반항의 정신으로 그대의 마음 가운데 굳센 결의가 솟아나왔었다.… TSB 154.1
그대는 어떤 다른 사람도 그대를 대신하여 해 줄 수 없는 일, 그대의 영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을 갖고 있다. 그대의 잘못되고 그릇된 노선은 다른 사람들이 그 동일한 방향으로 가도록 돕는 방편이 되어 왔다. 그대는 결코 홀로 있지 않았다. 벨사살의 궁전 벽에 글씨를 썼던 동일한 손이 하늘의 책들에 그리스도가 그대를 부끄러워하시게 만든 행위와 말들을 기록하고 계셨다. 그대는 존중심을 가지고 대우했어야 할 사람들과, 그들의 필요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었어야 할 사람들에 대한 정중한 예의가 조금도 없었다. 이런 더러운 일들은 그대로 하여금 주님의 사업을 행할 자격이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대의 부정한 손으로 그대는 그대의 성경을 들고 예배를 인도하고, 하나님을 위한 대변자로서 백성들에게 설교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그대의 양심은 어디에 갔는가? 그대의 겸손은 어디로 갔는가? 하나님께 대한 그대의 경외심은 어디로 도망갔는가? 이 건강 요양원을 최고의 수준으로 보존하기 위한 그대의 신실한 노력은 어디로 갔는가? -서신 16, 1888(1888년 4월 30일에 쓰여짐). TSB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