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인 _____ 가 관련된 한 가지 사례가 계시의 장면으로서 내 앞에 전개되었다. 그 목사는 병을 앓고 있는 한 자매를 위해서 기도해 주기 위하여 8마일 거리가 되는 그녀의 거처를 찾아갔는데 그 때 그 자매는 야고보서의 교훈이 주는 명령에 따라서 목사의 방문을 요청하였다. 그는 가서 열렬히 기도하였으며 그 자매도 기도하였다. 그 자매는 그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며 신앙적인 인물로 믿었다. 의사들은 그 여인이 폐병으로 죽을 것이라고 하면서 포기하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자매는 기도한 즉시로 병상에서 일어났으며 근 10년 동안 그녀가 해보지 못한 일을 해보기 위하여 부엌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준비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목사의 인격이 매우 비열하였으며 그의 생애는 타락한 상태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큰 일을 이루어 놓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모든 영광을 자기 자신에게 돌렸던 것이다. 2SM 347.2
그 후에 위에 말한 내용의 사건이 또다시 내 앞에 계시의 광경으로 전개되었다. 나는 그 여인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임을 알게 되었는데 그가 고침을 받은 것은 자신의 믿음 때문이었다. 나는 저들이 기도하는 광경을 보았다. 한 기도는 몽롱하고 암담하며 아래 쪽으로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다른 기도는 빛과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점들로 섞여 있었으며 예수님을 향하여 올라갔고 주님께서는 그 기도를 감미로운 향기처럼 하늘 아버지께 상달케 하였다. 그 때 빛의 한 광채가 즉시로 병자에게 비쳤으며 그 빛의 영향을 받아 그 여인은 소생하여 힘을 얻게 되었다. 천사는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참되고 성실한 믿음의 모든 입자 (粒子) 들을 한데 모으시며 다이아몬드를 수집하는 것처럼 소중하게 모아서 분명히 보상과 응답을 해주시고 하나님께서는 보배로운 믿음을 악에서 구별해 내실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하나님께서는 위선자와 죄인을 오래 참고 내버려두시나 결국에 그런 자들을 찾아내실 것이다. 그러한 위선자가 푸른 월계수와 같은 정직한 영혼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는지는 모르나 때가 이를 때에 그의 어리석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혼란이 빚어질 것이다. — 서신 2, 1851. 2SM 3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