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 병든 인간에 대한 한 가지 문제를 깊이 생각케 하시고 저들의 마음 가운데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탄원을 하게 하시는 몇 가지 사례들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저들은 병 회복을 위하여 가장 열렬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었고 저들 자신에게 허락의 말씀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나 결국에 그 병자는 죽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다보시는 주님께서는 만약 당신의 능력으로 병자를 고치시는 이적을 행하실 경우 당신의 신령한 뜻이 오해받게 될 것을 아셨다. 2SM 347.4
때때로 병의 회복이 그 환자의 친구들이나 교회를 위하여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조잡한 열광주의와 광신주의로 이끄는 결과를 낳게 하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감정적인 충동이 마치 우리 신앙의 기초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한다. 유일하게 안전한 길은 기록된 말씀을 따라가는 길뿐이다. 그대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이후에는 병자의 문제를 주님의 손에 맡기라. 죽음이 주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주님께서는 여러달 혹은 여러 해 동안 지루하게 병을 끌며 신음하던 자들이 죽는 것을 허락하실 때도 있다. 주님께서는 병으로 신음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을 가장 적합하게 보실 때가 있다. — 원고 67, 1899. 2SM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