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회의론으로 범람하게 하는, 하나님과 천연에 대한 궤변들은 타락한 원수가 고취한 것으로 그는 스스로가 성경을 연구하는 자요 사람들이 요긴하게 받아들여야 할 진리를 알고 있으며 그가 이 진리를 연구하는 것은 사람들이 장차 세상에 임할 일을 위하여 저들을 준비시키도록 주어진 위대한 진리에서 저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자는 데 있는 것이다. CCh 323.3
1844년의 그 시기가 지난 후에 우리는 온갖 광신을 만나야 했다. 범신론적인 이론을 주장하는 어떤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기 위하여 견책의 증언이 내게 주어졌다. 불경건한 가르침에는 죄악적인 행습이 따른다. 그것은 거짓의 시조 (始祖)의 유혹적인 미끼요 그것은 또한 자기 만족의 불순종함에서 오는 강퍅함을 낳는다. CCh 323.4
과거의 경험이 반복될 것이다. 장래에는 사단의 미신은 새로운 형태를 꾸미고 나타날 것이다. 오류는 그럴싸하고 아첨하는 방법으로 제시될 것이다. 빛의 옷을 두른 거짓 이론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제시될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함을 받은 자라도 미혹하려고 할 것이다. 매우 유혹적인 감화가 끼쳐질 것이며 사람들의 마음은 매혹될 것이다. CCh 323.5
홍수 전의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던 것과 같은 온갖 형태의 패역함이 들어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할 것이다. 천연물을 하나님으로 높이는 일, 인간의 의지의 견제함이 없는 방종, 경건하지 않는 자들의 권고-사단은 일정한 종말을 가져오게 하기 위하여 이러한 것들을 매개물로 사용한다. 사단은 자기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사람의 정신력을 가지고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는 방법을 쓸 것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슬픈 생각은 곧 사단의 기만적인 영향을 받아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진정한 유대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경건의 모양은 가질 것이라는 것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기만적인 오류의 부스러기들을 먹고 있다. CCh 323.6
사단의 매개체들은 마치 사단이 에덴동산에서 뱀을 통하여 말함으로써 우리의 조상에게 자기의 정체를 감추었던 것과 같이 매력적인 의상으로 거짓 이론을 옷입히고 있다. 이런 매개물들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참으로 무서운 오류들을 스며들게 하고 있다. 사단의 매혹적인 감화는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마음을 즐겁게 하여주는 우화로 돌아서는 자들에게 임할 것이다. CCh 324.1
사단이 가장 부지런히 올무에 빠뜨리게 하려고 힘쓰는 상대는 가장 빛을 많이 받은 자들이다. 사단은 만일 자기가 그러한 자들을 미혹할 수 있다면 저들은 사단의 지배를 받아 죄를 의의 두루마기로 옷입혀서 많은 사람들을 그릇된 길에 빠지게 할 것을 알고 있다. CCh 324.2
나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는 바이다. 정신을 차려라. 이는 사단이 빛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인 일꾼들의 모든 회집과 모든 교회로 들어가서 그 교인들을 자기 편에 끌어들이기 위하여 힘쓰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라(갈 6:7)는 경고를 주라는 분부를 받았다. ― 8T, 292-294. CCh 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