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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기만 TM 356

인간의 마음에 지극히 두렵고 치명적인 기만이 임하고 있다. 인간들이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하여 책임 있는 지위에 있기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의 평가를 통해 의기 양양해 하며,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들의 영혼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고귀한 다른 영혼들이 등한시되고 있으며, 거칠게 취급을 당하고 있으며, 상처를 받아 죽도록 내팽개쳐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TM 356.1

신성한 사물들을 다루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시는 어떤 이유로 하나님께서 불을 붙이신 신령한 불과 그들이 드리는 다른 불을 구별할 수 없는 인간들 위에 하나님의 회심시키는 능력이 임해야 한다. 그 다른 불은 나답과 아비후가 드렸던 것처럼 하나님을 모독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신령한 불은 위기에 빠진 인간들을 향하여 부드럽고 친절하고 동정적인 사람이 되게한다. 날카롭고 고압적인 말을 즐기는 사람들은 사실상 ‘나는 당신보다도 더 거룩하오. 당신은 내 높은 지위를 보지 못하시오?’ 라고 말하는 것이다. TM 356.2

그러나 지위가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편파심과 위선 없이 감사하며 자기 본위에서 탈피한 인물이 되도록 하는 것은 품성의 완전, 곧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그 생명이 감취어진 이들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6)라고 말씀하신다. TM 356.3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내게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기별이 있다. 그것은 이사야 55장이다. 이 장을 연구하라. 어떤 사람도 자기 사업 분야에서 더욱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해서 그 동료 교역자들보다도 자기가 높은 사람이라고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가 다니엘처럼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또한 이기적이고 부정직한 행위를 하는 자신의 불완전함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 안에서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서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이르러 오는 능력을 얻으려고 한다면, 교만이나 자만의 흔적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께로부터 지혜의 정신을 얻게 될 것이다. TM 3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