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저항할 때마다 굴복하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그들은 백성의 지도자, 제사장, 관원이기 때문에 자신의 노선을 지키는 것이 의무라고 느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일에 전념했기 때문에 매번 저항할 때마다 그것은 더욱 큰 자극제가 되어 계속해서 그 길을 고집하도록 했다. 과거에 반대해 본 경력은 그들에게는 고이 간직되어야 할 소중한 보물과도 같다. 또한 그런 행위들을 고무시킨 적개심과 악의는 사도들을 향해서 집중되었다. TM 74.1
하나님의 영께서는 당신의 임재를 인간을 두려워하거나 그들의 호의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위탁된 진리를 선포한 이들에게 나타내셨다. 성령의 권능의 나타남 가운데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증거를 거절한 자신의 죄악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악한 저항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의 완고함은 점점 더 굳어지고, 그들의 영혼을 파멸시켰다. 그것은 그들이 굴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굴복할 수 있었지만 굴복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범죄하였으며 진노를 받아 마땅할 뿐 아니라 사단의 속성으로 스스로를 무장했으며, 결심을 굳히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대항하였다. 그들은 매일마다 회개하기를 거절함으로 반역을 새롭게 하였다. 그들은 그들이 뿌린대로 거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진노는 단지 그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발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저항 상태 가운데 계속해서 있기로 선택하고, 빛과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죄들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굴복한다면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굴복하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다. 그들은 완고함을 통해 하나님께 반항한다. 이런 영혼들은 자신들을 사단에게 내어 맡겼으며, 사단이 그 뜻대로 그들을 지배한다. TM 74.2
홍수 전 세계의 반역한 거주민들은 어떠했는가? 노아의 기별을 거절한 후에 그들은 전보다 더욱 크게 방종하여 그 극악스런 부패한 행습을 배나 더하였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 개혁을 하고자 하지 않는 이들은 죄 속에 있으면서도 고쳐야 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들의 마음은 반역적 정신에 굳게 고정되어 있으며, 그들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홍수 전 세상에 내리신 심판은 그것을 치료하는 일이 불가능했음을 선언하였다. 소돔의 멸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의 주민들이 죄 속에서 올바로 되는 일이 불가능했음을 선언하였다. 하늘에서 내려온 불과 유황은 롯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을 제외한 모든 것을 태워 버렸다.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뒤를 돌아본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다. TM 75.1
하나님께서는 유대 민족이 불평하고 반란을 일으키며, 안식일을 범하고 다른 모든 율법의 교훈들을 범하고 있는 동안, 그들에 대해 얼마나 참으셨는가! 그분은 반복해서 그들이 이방인들보다도 더 악하다고 선언하셨다. 매 세대마다 앞 세대의 사람들의 악행을 능가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사로잡혀 가도록 허락하셨으나, 구출 받은 후에 그들은 그분의 요구 사항들은 잊어버렸다. 그분께서 신성하게 보관하도록 백성들에게 맡기신 것들은 반역적인 인간들의 고안물에 의해 왜곡되거나 대체(代替)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 그들에게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요 7:19)라고 말씀하셨다. 이들은 성령께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감동시키고 계신 사람들 위에 재판관과 감찰관으로 군림한 인물들이었다(요 7:19-23.27.28.눅 11:37-5.참조). TM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