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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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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버림으로 생명을 얻음

    씨를 뿌리는 비유의 교훈은 아낌없이 주는 것을 가르친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고후 9:6) 고 하였다. Ed 109.4

    주님께서는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리 … 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 (사 32:20) 고 말씀하셨다.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린다는 말은, 우리의 도움이 요구되는 곳이면 어디에나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부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종자를 뿌리는 행위로 그 종자를 여러 배로 늘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남에게 줌으로 우리는 받을 축복을 더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계속하여 남에게 줄 수 있도록 해 준다.Ed 109.5

    그보다도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남에게 이 세상의 은혜를 베풀 때에, 그것을 받는 사람은 감사의 마음으로 문을 열고 영적 진리를 받아들이게 되며, 그럼으로써 영원한 생명이라는 수확이 생기는 것이다. Ed 110.1

    땅에 뿌려진 씨의 비유를 가지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하신 당신의 희생을 나타내 보이셨다. 그분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고 하셨다. 씨가 되신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심으로써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열매가 맺혀진다. 식물계의 이 법칙을 따라 생각하면, 생명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결과인 것이다. Ed 110.2

    그리스도와 동역하는 자로서 열매를 맺는 사람은 누구나 이와 같이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기심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며, 그 생명을 세상이 요구하는 밭고랑에 뿌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기 희생의 법칙이야말로 자기 보존의 법칙이다. 농부는 곡식을 뿌리는 방법으로 자기의 곡식을 보존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차 보존될 생명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드리는 봉사에 값없이 내어 주는 생명인 것이다. Ed 110.3

    씨는 죽어서 새 생명으로 싹터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부활의 교훈을 배운다. 무덤에 뉘어져 썩어질 사람의 육신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 (고전 15:42, 43) 리라. Ed 110.4

    교사와 부모들이 이런 교훈을 가르치려고 할 때에는, 실지로 이 일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이 좋다. 어린이들에게, 그들 손으로 밭을 마련하게 하고 씨를 뿌리게 한다. 아이들이 일하고 있을 때에, 마음이라는 밭이 있고 거기에 선악의 씨가 뿌려지는 것인데, 식물의 씨를 뿌리기 위해 밭을 잘 준비하듯이 그들의 마음 밭도 진리의 씨를 뿌리기 위해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씨를 땅에 뿌릴 때에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고, 싹이 터 나올 때에는 부활의 진리에 대하여 가르친다. 식물이 생장함에 따라, 천연계의 파종과 영적 파종의 상응 관계가 계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다.Ed 111.1

    소년 소녀들도 이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밭을 가는 일을 할때부터 교훈을 듣게 될 것이다. 개간하지 않은 땅이 즉시 소출을 내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씨 뿌릴 토지를 마련하고 씨를 뿌리고 곡식을 기르는 데에는 부지런하고 참을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적 파종도 이와 꼭 같은 것이다. 마음의 밭이 일궈져야 한다. 흙은 회개함으로 깨어져야 할 것이고, 좋은 곡식을 덮어서 숨막히게 하는 악의 성장은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한 번 가시나무로 덮여졌던 땅이 부지런한 노력으로 회복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과 힘에 의지하여 열심히 노력함으로써만이 마음에 생긴 나쁜 경향을 이길 수 있다. Ed 111.2

    생각이 깊은 일꾼은 밭을 가는 중에 전혀 생각지 못했던 보물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농업이나 원예를 할 때, 그 법칙에 주의하지 않고는 아무도 성공할 수 없다. 각종 식물에 대하여 그 특수성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토양과 재배법이 요구되기 때문에 각 식물에 적당한 법칙을 따르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식에 필요한 요령, 즉 모근을 너무 한데 뭉치지 않게 한다든지, 적당한 곳에 묻는다든지, 또는 모를 보호하고 전정하고 물 주며, 밤에는 서리로부터, 낮에는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고, 잡초와 병충해를 막고, 가지를 고르게 하며 바르게 배열하는 데에 주의하는 일들은 모두 품성의 발달을 위하여 중요한 교과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그 일 자체가 발달의 수단이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들은 조심성, 인내, 세밀하게 살피는 자세, 법칙에 대한 순종 등을 가르치는 데 매우 적절한 훈련이 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을 위해 수고함으로써 생명의 신비로움과 천연계의 아름다움에 끊임없이 접촉할 수 있다. 이것은 부드럽고 세련된 품성과 깨끗하고 상쾌한 정신을 가지게 한다. 또 이렇게 하여 배운 교훈으로 일꾼은 한층 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어루만질 수 있도록 준비되는 것이다.Ed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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