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를 위한 교훈
고라, 다단, 아비람의 예를 통해서 우리는 그들의 본을 따르지 아니하도록 경고의 교훈을 받는다.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전 10:9-11).3T 353.1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당신의 백성이 크게 미혹당하기 쉽다는 증거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명예에 대한 진실된 열성처럼 보이는 수많은 경우가 사실은 그 근원을 따지자면, 사물의 진실된 상태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통해 마음에 인상을 끼치고, 마음을 시험하도록 원수에 대해서 영혼을 무방비 상태로 놓아 둔 데 있음을 보게 된다. 이 말세에 우리는 바로 그러한 일을 예상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사단은 이스라엘 회중에 대해서 그러했던 것처럼 현재도 그렇게 바쁘기 때문이다. 편견의 무자비함과 그 힘은 이해되고 있지 않다. 회중이 반역으로 인한 이들 지도자들의 멸망을 목격했건만, 그들의 마음 속에 들어간 회의와 불신의 권세는 제거되지 않았다. 그들은 땅이 갈라지고 반역의 지도자 들이 땅속으로 꺼져 버리는 것을 보았다. 이 두려운 모습은 분명히 저들을 고쳐서 저들로 하여금 모세를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이 회개하도록 해야 한다. 3T 353.2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저들의 죄악된 길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심으로 회개와 고백으로 이끌고자 하셨다. 그분은 기만당한 이들에게 그들이 죄인이며, 당신의 종 모세가 옳다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증거를 주셨다. 그들은 그들이 목격한 하늘의 두려운 형벌을 생각하는 가운데 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성은 비뚤어졌다. 고라는 반역을 부추겼고, 250명의 족장들이 불만을 퍼뜨리는 일에 그와 합류하였다. 모든 회중은 모세를 대항하여 범람하고 있던 시기, 의심, 증오에 다소간 영향을 받았으며, 이 일로 매우 두드러지게 무서운 모습으로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이 임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은혜의 하나님께서는 공의와 자비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다. 그분은 선동가들, 반역한 지도자들과 그들에 의하여 미혹되어 이끌림을 받은 이들을 구분하셨다. 그분은 미혹당한 이들의 무지와 미련에 대해 불쌍히 여기셨다.3T 353.3
하나님께서는 회중들로 하여금 모세의 자리를 선택한 인물들의 장막으로부터 떠나가도록 모세를 통해 명령하셨다. 스스로의 멸망을 미리 자초한 바로 이 인물들은 하나님의 손안에서 그 기회에 저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수단이었다. 모세는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에서 떠나라” (민 16:24) 고 말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에 의하여 그들의 죄 가운데서 멸망당할 위험 가운데 빠져 있음을 마찬가지로 경고받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동정을 나타내고, 그들과 사귐으로 그 인물들의 죄악에 참여한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3T 354.1
만일 모세가 이스라엘 회증 앞에서 시험을 제시하고 있는 동안에 반역을 시작한 이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과 또한 그분의 손상받은 종의 용서를 구하였다면 하나님의 진노는 그 때에도 정지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장막 속에 고라. 곧 반역의 선동자와 그의 동조자들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 모세를 통하여 결코 하나님의 진노를 내리시지 않을 것처럼 그분의 진노를 무시하는 양 우뚝 서 있었다. 그리고 이 반역자들은 모세와 함께 거의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존전으로 부르심을 받아 그분의 비할 데 없는 영광을 보는 특권을 하나님께로부터 극히 최근에 누린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혀 그렇지 않은 자인 것처럼 행동하였다. 이들은 모세가 두 돌비를 받아서 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얼굴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반사되어 백성들이 감히 그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그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보았다. 모세는 그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돌비를 제시하고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위해 간구하였고 너희에게서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켰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의 회증을 떠나시고 그들을 멸망시킨다면, 나의 이름을 당신의 책으로부터 도말해 달라고 나는 간청하였다. 보라,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셨고, 내손에 들려 있는 이 돌비들은 당신의 백성에 대한 그분의 화해의 서약으로 내게 주어진 것이다. 3T 354.2
백성은 그것이 모세의 음성인 것을 깨달았다. 비록 그는 변화되어 영광스럽게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모세였다. 그들은 그에게 그의 얼굴을 볼 수 없다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그의 얼굴에서 비치는 빛은 너무 찬란하여 그들에게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그의 얼굴은 해와 같았다. 그들은 그것을 볼 수 없었다. 모세가 어려움을 발견하였을 때, 그는 자기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다. 그는 그의 얼굴 위에 있는 빛과 영광이 하나님께서 그의 위에 베푸신 하나님의 영광이 반사되는 것이며, 백성은 그것을 감당해야 한다고 설득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영광을 가렸다. 백성의 죄된 상태 때문에 그의 영화케 된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고통스럽게 되었다. 하나님의 성도들이 우리 주님의 재림 직전에 영화롭게 변할 때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악인들은 물러나서 그 광경으로부터 숨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용모에 나타난 영광은 그들에게 고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세에게 임한 이 모든 영광, 하나님의 겸손한 종 위에 찍힌 이 모든 신성한 도장이 잊혀진바 되었다.3T 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