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는 이치의 단순함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고자 하는 자는 자기의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에 한순간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 그는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기 전에 적절한 회개를 이룰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우리는 구원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ABC처럼 단순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FW 64.3
그렇다면 사람이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어떤 일인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육신의 마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이다. 육신의 마음은 회개할 수 있는 힘이 없는데, 어떻게 회개하게 되겠는가? 무엇이 인간을 회개하게 만드는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그 일을 하신다. 그분은 어떻게 사람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는가? 그분은 수천 가지의 방법으로 그렇게 하신다. FW 64.4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시종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초청이 주어져 있다. 비단 그곳에서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과 품성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들을 통해서도 초청은 주어진다. 그들이 직접 설교를 하거나 직접 사람들에게 다가와 그들의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 대하여 지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 한 사람과 연결되었을 때,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어떤 것이 제자들에게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제자들에게 있음을 보았다. 바리새인들은 무엇인가 놀라운 것을 보았으며,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으로부터 교훈을 배웠다는 사실을 마음속으로 깨달았다.FW 64.5
항상 계속되는 감명이 있다. 인간의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은 하늘의 것이 아니면 지옥의 것이다. 이 둘을 구별하는 선(線)이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에 있게 되거나 아니면 원수의 편에 있게 된다. 만일 우리가 영광으로부터 신령한 광채를 계속적으로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우리 곁에 머물면서 사람의 영혼을 감싸는 분위기가 된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언어를 통해서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위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회개에 대해서 증거하게 된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FW 65.1
이제 우리는 생명의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로서 포도나무에서 흐르는 수액으로 영양분을 공급받게 될 것이다. 수액은 항상 모든 가지로 흐를 것이며, 모든 가지는 하나님의 영광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며… 네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그렇다면 우리의 위치는 어디인가? 우리는 반드시 산 믿음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FW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