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하거나 제멋대로가 아님
그리스도의 평화는 큰 소리와 육체적인 동작으로 이루어지는 떠들썩하고 제멋대로의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는 지성적인 평화이므로 그것을 소유한 자들에게 광신과 방종한 언행의 특징을 지니게 하지 않는다. 그것은 산만한 충동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감화력이다.FW 88.1
구주께서 심령 속에 그분의 평화를 넣어 주실 때,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게 될 것이다. 성령과 말씀은 일치되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람들을 다루시는 모든 과정에서 당신의 말씀을 높이신다. 그것은 그분 자신의 뜻이며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그분 자신의 음성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것 이외에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알려줄 어떤 새로운 뜻과 새로운 진리가 없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말씀의 분명한 지시와 일치되지 않는 어떤 놀라운 경험을 갖게 된다면, 그대는 그것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근원이 위로부터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평화는 성경이 나타내는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통하여 온다. FW 88.2
만일 행복이 하나님의 근원으로부터가 아니라 바깥의 근원으로부터 온다면, 변하는 환경처럼 변할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화는 변하지 않고 영구적인 평화이다. 그것은 어떤 생활 환경이나 세상의 물질의 양이나 세상 친구들의 수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생수의 샘이시므로 그분에게서 나오는 행복과 평화는 결코 쇠하지 않을 것이다. 그분은 생명의 샘이기 때문이다.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융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시 46:1-4). FW 88.3
아담이 불순종으로 잃어버린 하늘나라를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완전한 순종으로 다시 찾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끊임없는 감사를 드릴 이유가 있다. 아담이 범죄하였으므로 그의 후손들은 그의 범죄와 그 결과를 함께 나누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담의 죄를 담당하셨으므로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에게로 피하는 아담의 모든 자손들은 범죄의 형벌에서 피할 수가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아담이 견디는 데 실패한 시험을 견디어냄으로써 인간을 위해 하늘나라를 다시 찾으셨다. 그분께서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셨으므로, 구속의 계획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범하고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들은 율법을 범하는 일을 그치고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이루어지게 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FW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