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계시하심
사람이 하나님에 관하여 알 필요가 있거나 알 수 있는 모든 것은 그분의 아들의 생애와 품성으로 계시되었다. 8T 286.1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8T 286.2
인성을 취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와 하나가 되시고 동시에 죄 많은 인간들에게 우리의 하늘 아버지를 나타내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일에 그분의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똑같이 육신을 입으셨다. 그분께서는 배고프고 목마르고 피곤하셨다. 그분께서는 음식으로 지탱되셨고 수면으로 생기를 얻으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운명을 함께 나누셨다. 그러나 그분은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분께서는 이 땅에서, 곧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체류자이셨으나 세상에 속하지는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오늘날의 남녀들처럼 시험과 시련을 받으셨지만 죄와 상관없는 생애를 사셨다. 8T 286.3
부드럽고 인정 많고 동정 깊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려 깊으신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셨고,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계셨다. 8T 286.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8T 286.5
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6, 26). 8T 286.6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마 5:44, 45; 눅 6:35, 36). 8T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