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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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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와 훈계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지면서, 인구가 조밀한 중심지들에 들이닥칠 재난을 생각하고 도시들 가운데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데 열성적으로 노력할 필요에 관한 그의 교훈과 경고에 대하여 화잇 여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LS 411.1

    “샌프란시스코 지진 이래 내가 말한 진술에 관하여 많은 소문이 지금까지 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로스앤젤레스에 있을 때 이미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화재를 예견했었으며 로스앤젤레스가 그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지진이 일어난 후, 나는 아침에 그저 ‘지진과 홍수가 임할 것이다’라는 말밖에 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기별은 ‘사악한 도시에 안주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LS 411.2

    여러 해 전에, 뉴욕 시에서 일하고 있는 한 형제가 그 도시의 파멸에 관하여 어떤 깜짝 놀랄 만한 예견 기사들을 출간하였다. 나는 곧바로 그 곳 사업의 책임자들에게, ‘그런 기사를 출간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며, 그렇게 한다면, 흥분이 고조되어 하나님의 사업을 해치는 광신적인 운동이 야기될지도 모른다’고 쓴 서신을 보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일로도 충분하다. 깜짝 놀라게 하는 예견들은 사업의 발전에는 유해한 것이다.”* LS 411.3

    1903년 8월 3일, 화잇 여사는 이 떠들썩한 보도에 관해 좀더 기록하였다. LS 411.4

    “해일이 뉴욕 시를 휩쓸어 버릴 것이라고 내가 선언하였다는 말은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가? 나는 결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나는 큰 건물들이 한층 한층 더 높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었다.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실 때에 얼마나 두려운 광경이 발생할 것인가! 그 때에 요한계시록 18장 1-3절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18장 전체가 땅에 임할 사건을 경고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뉴욕에 이를 사건에 관한 어떤 특별한 빛도 갖고 있지 않았다. 내가 알고 있는 오직 한 가지는, 어느 날 전복시키고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 곳에 있는 큰 건물들이 무너져 내린다는 사실이다. 내게 주어진 빛을 통하여, 나는 파멸이 이 세상에 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주님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 말이나 전능하신 능력으로 한 번만 건드려도 이 거대한 건축물은 쓰러질 것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두려운 광경이 일어날 것이다.”LS 411.5

    1902년 9월 1일에 화잇 여사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LS 412.1

    “철저히 준비된 장막 집회들이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오래지 않아 이 도시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되어가고 있으며, 여호와께서 진노로 그들을 벌하실 것이다.” LS 412.2

    1903년 6월 20일. “하나님의 심판이 이 나라에 임하고 있다. 주님께서 곧 오실 것이다. 화재와 홍수와 지진을 통하여 그분께서는 이 땅의 거민들에게 그분의 오심이 가까웠음을 경고하고 계신다. 오, 백성들이 저들의 권고받는 날을 알기를 바라노라!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세상 사람들이 심판의 날이 임박하였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보다 단호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LS 412.3

    1903년 6월 3일. “하나님의 신께서 싸우고 계시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파멸시키는 심판의 시간은, 진리가 무엇인지 배울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은혜의 시간이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다정스럽게 바라보실 것이다. 그분의 자비로운 마음이 움직여졌고, 그분의 구원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다.” LS 412.4

    1902년 11월 12일. “세상 역사 가운데 대 위기가 임박하였고, 하나님의 정부의 모든 조치가 깊은 관심과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염려로 주시될 때가 가까이 이르렀다. 하나님의 심판 즉 전쟁과 유혈이 동반되는 화재와 홍수와 지진 등이 신속히 잇달아 내 릴 것이다. 곧 어떤 중대하고 결정적인 사건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LS 413.1

    1904년 2월 15일. “뉴욕에서 보낸 마지막 날, 나는 밤에 하늘을 향해 한 층 한 층 계속 솟아오르는 건물들을 바라보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건물들은 어떤 화재에도 견딜 수 있다고 장담된 것으로서, 소유주가 뽐내기 위해 건축한 것이었다. 높이, 점점 더 높이 건물들이 솟아오르고, 이를 위해 가장 값비싼 재료들이 사용되었다…. LS 413.2

    이 고층 건물들이 높이 치솟아 오르자, 소유주들은 자신의 영화를 위해 사용할 만큼 충분한 돈을 가졌다는 자만심에 차 뿌듯해 하였다. 그들이 그같이 투자한 돈 중에 많은 부분은 가혹한 요구, 가난한 자들의 얼굴에 맷돌질하여 획득한 것이었다(사 3:15). 하늘 책에는 모든 거래 명세서가 보관되어 있다. 모든 부당한 거래와 모든 사기 행위가 그 곳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통과하도록 허락지 않으실 지점에 속이고 오만한 사람들이 도달할 때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 때에 그들은 여호와의 참으심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LS 413.3

    내 앞을 지나간 다음 장면은 화재로 인한 공포의 광경이었다. 사람들은, 높이 솟아 있고 화재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건물들을 바라보며 ‘저 건물들은 안전하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 건물들은 마치 역청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소멸되었다. 소방차들도 파열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소방수들은 그 소방차를 작동시킬 수 조차 없었다. LS 413.4

    주님의 때가 이를 때에, 거만하고 야망에 찬 인간들이 마음의 아무런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구원하기에 능하셨던 손이 파멸시키는데도 능하실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리라는 교훈을 받았다. 세상의 어떤 능력도 하나님의 손을 멈추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행한 사람에게 보응하실 하나님의 예정된 시간이 이를 때, 어떤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멸망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줄 건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LS 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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