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Larger font
Smaller font
Copy
Print
Contents

엘렌 지 화잇 자서전

 - Contents
  • Results
  • Related
  • Featured
No results found for: "".
  • Weighted Relevancy
  • Content Sequence
  • Relevancy
  • Earliest First
  • Latest First
    Larger font
    Smaller font
    Copy
    Print
    Contents

    사단의 방해 공작

    우리 아이의 용태가 더 악화되었으므로 우리는 그를 위해 매일 세 번씩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때때로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병세가 호전될 때도 있었지만, 그의 증세가 악화될 때에는 우리의 믿음이 혹심하게 시련을 당하였다. LS 136.2

    나의 심령은 크게 상심되었다. 이런 의문이 자꾸만 나를 괴롭혔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사 그를 건강하게 일으켜 주지 아니 하시는가? 유혹하기 위하여 항상 준비되어 있는 사단은 우리가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속삭였다. 나는 내가 주님을 섭섭하게 해드린 일을 별로 생각해 낼 수 없었지만 중압감이 나의 심령을 짓눌러서 나를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 주셨는지 의심되어 기도할 수 조차 없었다. 내게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만한 용기도 없었다. 내가 극심한 마음의 번민으로 괴로워하자 마침내 나의 남편이 나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였다. 나도 그와 함께 목소리를 합하여 구원을 호소하게 될 때까지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축복이 임하여 나는 소망을 갖기 시작하였다. 나의 떨리는 믿음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다. LS 136.3

    그러자, 사단은 다른 모양으로 접근해 왔다. 이번에는 나의 남편이 앓아 눕게 되었다. 그의 용태는 위중하였다. 그는 주기적으로 경련을 일으켰으며 참기 어려운 고통을 당하였다. 그의 발과 발목은 차디찼다. 나는 힘이 빠져서 더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발과 발목을 비볐다. 해리스씨는 수 마일 밖으로 일하러 갔으므로 해리스씨 부인과 본포이 자매와 나의 언니 사라만 집에 있었다. 나는 간신히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려고 하였다. 그때만큼 나의 무력함을 느낀 적은 일찌기 없었다. 우리는 모두 어떤 조처를 즉시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순간마다 나의 남편의 병세는 위독해졌다. 그것은 분명히 콜레라 증세였다. 그가 우리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우리는 거절할 도리가 없었다. 우리의 나약함을 절실히 느끼면서 우리는 주님 앞에 엎드렸다. 나의 무가치함을 깊이 느끼면서 나는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께서 능력을 나타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즉시 변화가 일어났다. 그의 얼굴에 혈색이 되돌아오고 하늘의 빛이 그의 얼굴에 비치었다. 우리는 모두 말할 수 없는 감사로 충만하였다. 이보다 더 현저한 기도의 응답을 일찌기 본 적이 없었다.LS 137.1

    그날 우리는 어번에서 인쇄된 간행물의 교정을 보러 포트바이런에 가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백성들에게 진리를 널리 전파하려는 출판 사업을 사단이 방해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는 믿음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결심하였다. 나의 남편은 교정을 보러 포트바이런에 가겠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그를 도와 마구를 채워 가지고 동행하였다. 가는 길에 주님께서 그에게 기력을 더해 주셨다. 그는, 인쇄가 다음날 마쳐질 것이므로 인쇄물을 인수하러 어번으로 오라고 쓰여 있는 쪽지를 교정지와 함께 받았다. LS 137.2

    그날 밤, 우리는 이층에서 자고 있던 어린 에드슨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잠을 깼다. 어린아이는 본포이 자매에게 바싹 달라붙은 채 양 손으로 허공을 때리면서 겁에 질린 소리로 “아니야 안 돼”라고 부르짖더니 우리에게로 달라붙었다. 우리는 이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려는 사단의 활동이라고 생각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나의 남편이 주님의 이름으로 악령을 꾸짖자, 에드슨은 본포이 자매의 품에서 조용히 잠들어 밤새도록 편안히 잤다.LS 138.1

    그 다음에 나의 남편이 다시 발병되었다. 그는 몹시 괴로워하였다. 나는 그의 침대 옆에 꿇어서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역사하셨고 또 병을 꾸짖으신 줄로 알았으므로 그분께서 이미 하신 일을 또 해 달라고 간구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오직 그분께서 당신의 사업을 계속해 주십사고만 기도하였다. 우리는 이 말만을 반복하였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역사하셨음을 우리는 의심 없이 믿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시작하신 사업을 계속하소서.” 이렇게 우리가 두 시간 동안 하나님께 탄원했더니 기도하는 동안 나의 남편은 잠이 들어 아침까지 잘 잤다. 그가 일어났을 때 그는 몹시 허약했지만 우리는 나타난 상황만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LS 138.2

    Larger font
    Smaller font
    Copy
    Print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