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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에 대한 신실성

    주께서는 내게 안식일 준수자들이 집회를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또 그 집회를 흥미있게 하기 위하여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을 보여 주셨다. 이 면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주님께 아뢸 것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축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않고 서로 권면하는 자들은 기억책에 기록된다. 남은 무리는 어린양의 피와 그들의 증거의 말로 승리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자기 스스로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어린양의 보혈로만 승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는 자비롭게도 우리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 혀를 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사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진리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높이는 말을 함으로써 우리의 입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하며 어린양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증거하는 말로써 승리를 얻어야 한다. EW 114.2

    우리가 함께 모여 말없이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 서로 함께 모여 주님의 영광과 존귀와 그분의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사람들만을 주님께서 기억하신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새롭게 함을 받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행한다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거나 기도를 길게 하고 설교를 지루하게 한다는 비난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며 모든 시간은 간략하고 집약된 증언과 기도로 채워질 것이다. 구하고 믿고 받으라. 기도를 너무 길게 하고 쓸데없이 중언부언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롱하는 것이다. 그것은 기도도 아닐 뿐더러 천사들을 지치게하고 하나님을 불쾌하게 한다. 먼저 우리는 필요를 느껴야 할것이요, 그 다음에는 우리가 구하는 중에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들어주실 것을 믿고 우리가 필요한 바로 그것을 위하여 구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믿음은 자라나고 우리는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며 약한 자는 강하여지고 실망과 낙담 가운데 있는 자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를 열심으로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게 될 것이다.EW 115.1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새로이 할 말이 없고 혹 말한다 해도 같은 얘기만 반복하게 되기 때문에 집회 때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 사실의 밑바닥에는 교만이 깔려 있음을 보았다. 하나님과 천사들은 성도들이 증언하는 것을 지켜 보고 있으며 그것이 매 주일 반복됨으로 영광을 받으신다. 그분은 단순과 겸비를 좋아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었다고 공언하는자들이 집회에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 때 하나님께서는 불쾌하게 여기시고 천사들은 마음 아파한다. EW 115.2

    만일 형제 자매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에 있다면 갈바리 산상에서 그들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높이는 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만일 우리의 죄와 허물을 인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독생자가 희생 제물이 되어 죽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겸비와, 범죄한 인간에게 용서함을 받고 다시 살 수 있는 길을 주기 위하여 예수께서 당하신 고민과 고통을 더 잘 이해한다면 그들은 예수를 더욱 찬양하고 높이게 될 것이다. 그들이 그의 영광과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함으로써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차게 되어 그들이 잠잠히 앉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비록 같은 이야기가 반복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천사가 내게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여!”라고 외치는 자들을 보여 주셨다. “이렇게 계속하여 반복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신다”고 천사는 말했다. 우리가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며 또 그것은 우리에게 베푸신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EW 115.3

    나는 이름뿐인 교회들이 타락하여 죽음과 냉담함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았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그 말씀이 그들을 겸손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의 사업을 돌보지 않는다. 그들은 함께 모였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그 말씀이 그들을 겸손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의 사업을 돌보지 않는다. 그들은 함께 모였을 때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그 단순한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는 것은 너무나 유치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보다 새롭고 위대하다고 생각되는 것만을 말함으로써 사람의 귀를 기쁘게 하고자 애쓰는데,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영은 저들을 떠나시게 된다. 우리가 단순한 성경의 방법을 따를 때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에 역사하실 것이다. 우리가 만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수한 진리의 통로를 따를 것 같으면 모든 것은 완전히 조화되고 악한 천사의 유혹에 말려들 염려도 없을 것이다. 영혼들이 하나님의 영을 등한히 여기고 자신의 능력을 의존할 때에는 하늘의 천사들은 그들을 돌보는 일을 그치게 되고 그들은 사단의 손아귀에 맡겨지게 되는 것이다. EW 116.1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행해야 할 의무들이 나타나 있는데 그 의무들을 이행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은 겸손하게 되고 세상으로부터 분리되는 동시에 이름뿐인 교회들처럼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세족 예식과 성찬 예식은 더욱 자주 행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모본을 보이시고 당신이 행하신 것처럼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의 모본을 될 수 있는대로 정확하게 따라야 할 것을 보았다. 그러나 형제 자매들이 세족 예식에 있어서 마땅히 해야 할 만큼 항상 지각 있게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혼란이 초래되었다. 이 의식은 새로운 지방, 특히 아직까지 이 문제에 관하여 우리 주님의 모본과 가르침이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은 지방과 그것에 관하여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조심성 있고 지혜롭게 소개되어야 한다. 많은 정직한 영혼들이 이전에 그들이 신뢰하던 스승들의 가르침의 영향으로 이 명백한 의무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에게 이 문제에 대하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소개해 주어야 할 것이다.EW 116.2

    성경에는 형제들이 자매들의 발을 씻겨 주는 예는 없으나, 자매들이 형제들의 발을 씻겨 준 예는 있다. 마리아는 자기의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기고 머리털로 닦아드렸다(딤전 5:10 참조). 나는 주님께서 자매들에게 형제들의 발을 씻겨 주도록 하셨는데 그것은 복음의 질서에 부합되는 일임을 보았다. 모두가 이 세족 예식을 분별 있게 행하여 지루한 예식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EW 117.1

    사도 바울이 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서에 언급한 거룩한 문안에 대해서는 그 참뜻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거룩한 입맞춤이다. 서로 헤어질 때 또는 헤어져 있다가 몇 주일이나 몇 달 후에 다시 만날 때 그리스도인 친구간에 나타내는 우정의 표시로써 생각해야 할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6절에 바울은 “거룩한 입맞춤으로 형제들에게 서로 문안하라”고 말한다. 같은 장에서 바울은 또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되”라고 말한다. 적당한 때와 장소를 가려서 거룩한 입맞춤으로 문안할 때 그 곳에 악의 모양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EW 117.2

    나는 원수의 강한 손이 하나님의 사업을 대적하고 있음을 보았다. 진리의 사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힘을 모으고 서로 합력해야 한다. 진리를 옹호하는 자들의 손을 붙잡아 주고 그들로 계속 깨어서 원수를 물리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이 일에 한 사람처럼 연합해야 한다. 모든 영혼들은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 신속히 마쳐지도록 모든 영력을 일깨워야 한다.EW 117.3

    나는 그 때 셋째 천사를 보았다. 나를 수행하는 천사가 말했다. 그의 사업과 사명은 두렵고 놀라운 것이다. 그는 곡식을 가라지에서 분리해서 인을 치고 묶어서 하늘 창고에 들이는 천사이다. 이 일에 온 마음과 주의력을 기울여야 한다. EW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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