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장 명람함과 감사함
향기로운 감화가 가정에 풍기게 하라 ― 무엇보다도 부모들은 자녀들의 주위를 기쁨과 친절과 사랑의 분위기로 둘러주도록 하라. 사랑이 있고 눈과 말과 행동에 사랑이 나타나는 가정은 천사들이 그들의 임재를 나타내기를 즐겨 하는 곳이다.CG 146.1
부모들이여, 사랑과 기쁨과 행복스런 만족의 햇빛이 그대들 자신의 마음에 들어오게 하라. 그리하여 그 아름답고 유쾌한 감화력이 그대들의 가정에 가득 차게 하라. 친절하고 참는 정신을 나타내라. 그리하여 그대들의 자녀들에게도 같은 정신을 길러주라. 그리고 가정 생활을 명랑하게 하는 모든 미덕을 기르라.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분위기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마치 공기와 태양이 식물계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 그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과 원기를 촉진시킬 것이다.―치료봉사, 352. CG 146.2
용모를 명랑하게 하라 ― 기독교 신앙에는 음울한 것이 조금도 없다. 사도가 마땅하지 않다고 말한 모든 경박, 쓸데없는 일, 희롱의 말은 힘써 피하여야 하지만, 예수 안에는 달콤한 안식과 평강이 있다. 그것은 용모에 표현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슬퍼하거나,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침착하지만, 은혜만이 나누어줄 수 있는 명랑함을 세상에 나타낼 것이다.―RH, 1884.4.15. CG 146.3
어린이들은 명랑하고 쾌활한 태도에 이끌린다. 어린이들에게 친절과 예모를 보이면 그들 또한 그 같은 정신을 그대들에게와 또한 그들 상호간에 나타내게 될 것이다.―교육, 221. CG 146.4
쾌활하고, 감사하며, 우리를 사랑해 주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도록 영혼을 교육시키라…. 그리스도인의 명랑함은 바로 성결의 미인 것이다.―YI, 1895.7.11.CG 146.5
유쾌하고 명랑한 말을 하라 ― 불쾌하고 침울한 말을 하는데 돈이 들지 않듯이 유쾌하고 명랑한 말을 하는 데도 그러하다. 그대는 누가 그대에게 가혹한 말을 할 때 좋아하는가? 그대가 이러한 말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이 격심한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기억하라…. 부모들이여, 가정 안에서 실제적인 경건을 실천하라. 천사들은 알력이 지배하는 가정에는 이끌리지 않는다. 햇빛과 기쁨을 가져올 말을 하도록 자녀들을 교육하라.―RH, 1901.12.31. CG 147.1
행복한 마음가짐을 장려하라 ― 항상 감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곧 그리스도인이다. 이생에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르는 자이다. 명랑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의무이다. 그들은 행복한 마음가짐을 장려하여야 한다. 항상 구름진 생활을 하며 그들이 가는 곳마다 그늘을 던지는 당신의 백성들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수 없으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늘 대신에 햇빛을 비춰야 한다…. 그의 얼굴은 명랑한 표정을 지닐 것이다.―RH, 1859.4.28. CG 147.2
어린이들은 우울한 근심과 슬픔을 싫어한다. 그들의 마음은 광명과 명랑과 사랑에 반응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98. CG 147.3
미소지으라, 부모들이여, 미소지으라 ― 어떤 부모들은 어떤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그들 자신도 한때는 어린이였다는 것을 잊는 듯이 보인다. 그들은 위엄을 세우고 냉정하고 몰인정하다…. 그들의 얼굴은 언제나 엄숙하고 견책하는 듯한 표정을 지니고 있다. 아이다운 놀이와 고집, 어린 생명의 쉼 없는 활동도 그들의 눈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소한 비행이 중대한 죄처럼 취급을 받는다. 이와같이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나 교사들을 두려워하기는 하나 그들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아이다운 경험들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심혼의 가장 가치 있는 특질들이 마치 겨울의 폭풍을 맞은 연한 식물과 같이 얼어 죽는다.CG 147.4
부모들이여, 웃으라. 교사들이여, 미소를 지으라. 만일 그대의 마음이 슬프면 그대의 얼굴에 그 사실이 나타나지 않게 하라. 온유하고 즐거운 마음에서 나오는 햇빛이 용모를 환히 비추게 하라. 그대의 쇳덩이 같은 위엄을 펴고, 어린이들의 요구에 그대 자신을 적응시키며, 그들로 하여금 그대를 사랑하게 만들라. 그대가 그들의 마음에 종교적인 진리를 새겨 주려고 한다면 그대는 그들의 애정을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RH, 1882.3.21. CG 148.1
합당한 기도 ―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그대의 일을 유쾌하게 만들라. 그대가 하늘 책에 깨끗한 기록을 남기고 싶거든 결코 성을 내거나 야단을 치지 말라. “주님이여, 나에게 나의 최선을 다하도록 가르쳐 주소서. 더욱 좋은 일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소서. 저에게 원기와 명랑함을 주소서”라는 말이 그대의 날마다의 기도가 되게 하라…. 그대가 행하는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라. 그렇게 할 때 그대의 생활은 광명과 감사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기쁨으로 충만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사업을 명랑하게 추진시키면서 우리의 최선을 다하자.―Australasian Union Record, 1903.11.15. CG 148.2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도록 가르치라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 즐거워할지니라”(신 26:11). 우리에게 주신 현세적인 축복과 모든 형태의 안위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나타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준비하고 계시는 하늘의 영원한 저택에서 살 모든 가족이 당신의 은혜의 부요한 보화를 인하여 당신께 영광 돌리기를 바라신다. 가정 생활에서 어린이들이 모든 복을 주시는 분께 감사하도록 교육과 훈련을 받는다면, 우리는 하늘의 은혜의 요소가 우리 가족 가운데서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명랑함이 가정 생활에서 나타날 것이며 이런 가정에서 나오는 청소년들은 교실과 교회 안으로 존경과 공경의 정신을 갖고 들어올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만나시는 성소에 참석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든 의식에 대한 공경심이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섭리의 모든 선물에 대하여 즐거운 찬송과 감사를 드릴 것이다.CG 148.3
주님의 말씀이 고대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때만큼 지금도 엄격하게 지켜진다면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최고의 가치가 될 모본을 보일 것이다…. 모든 현세의 축복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모든 영적인 축복은 갑절이나 귀중하게 된다. 왜냐하면 식구들의 지각력이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각양 좋은 것들이 자비롭고, 온유하시며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모든 안위와 위로의 원천 즉, 다함이 없는 은혜의 근원으로 인정하면서, 그분의 은혜로운 선물들을 그같이 감사히 여기는 자들에게 주 예수님은 매우 가까이 계시다.―MS 67, 1907. CG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