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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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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과 동정

    그리스도의 단순함으로 성경을 펴고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주는 교과들은 참으로 중요하다. 교사들은 딱딱하고 뽐내는 듯한 말들은 모두 집에다 놓아 두고 다만 가장 단순한 말로써 젊은이들의 마음에 쉽게 이해되도록 해야 한다.CSW 108.1

    그런데, 성공적인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방법이 단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정과 사랑도 함께 안식일학교로 불러들여야 한다. 어린이들은 이 요소를 알아차리고 거기에 감화를 받을 것이다. 어른들은 사실 다 자라난 어린이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라고 진정으로 동정과 사랑이 섞인 말과 표정에 감응(感應)하지 않겠는가? 하늘의 교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확신시키셨다. 주님께서는 다른 어떤 목적보다도 인간들에게 자비와 사랑, 그리고 피조물들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 보이시려고 인성을 쓰셨던 것이다.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도 바로 이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부드럽기 그지없는 동정의 말씀을 하실 때에 그들이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하실 생각이라는 것을 의식하시고 기뻐하셨다. 날마다 그분은 인간에게 축복이 되는 일들을 하시면서 타락한 인류에 대한 당신의 부드러움과 사랑이 실로 얼마나 큰 것인가를 그들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그분의 마음은 다함이 없는 자비의 원천으로서, 갈망하는 심령은 누구나 거기에서 생명수를 얻을 수가 있었다.CSW 108.2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 그들은 예수님의 교훈에 놀랐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한 까닭이었다. 서기관들은 자기들의 이론을 세우려고 애쓰고 그것을 유지하려고 고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따라서, 끊임없는 신화와 유치한 유전을 반복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에 감화를 끼치려고 애를 썼던 것이다. 대중을 가르치는 최고의 모본이라고 하는 것이 주로 의미있는 예식들을 냉랭하게 되풀이하고 어리석은 생각들을 반복하는 데 달려 있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가장 알아듣기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가장 무게있는 생각과 가장 숭고한 진리를 순순히 타이르듯이 주어지게 했다. 따라서, “백성이 즐겁게 들”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안식일학교에서 시행되어야 할 교수 방법이다. 빛, 곧 하늘의 빛이 우리의 훌륭하신 교사 예수님에게서부터 반사되고,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의 성품과 사랑의 신령한 영광이 비쳐야 한다. 그리하면, 어린이들은 아름다움과 단순함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에게 인도될 수가 있다.―TSS 39, 40. CSW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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