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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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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정

    마음에서 생긴 병을 다룰 때는 큰 지혜가 필요하다. 비탄에 잠긴 병든 마음, 낙망 중에 있는 마음은 부드러운 치료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에 혹종의 가정 문제는 구강 궤양처럼 바로 심령을 잠식하고 생명력을 약화시킨다. 그리고 때때로 죄에 대한 자책감이 체질을 서서히 약화시키고 마음의 균형을 깨뜨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부류의 환자들은 부드러운 동정으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의사는 제일 먼저 환자의 신임을 얻고 그 다음에는 그들에게 위대한 치료자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만일 그들이 믿음으로 참된 의사이신 예수님께로 인도되어 그분께서 그들의 사정을 맡아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그것이 그들에게 심령의 해방과 때로는 육체의 건강을 준다.*MH 244.1

    동정과 기지(機智)는 냉랭하고 무관심한 방법으로 하는 가장 기술적인 치료가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유익을 환자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때때로 입증될 것이다. 의사가 무관심하고 부주의한 태도로 병실을 방문하여 별반 관심없이 앓는 사람을 쳐다보고, 크게 주의할 필요가 없는 상태인 듯한 인상을 말이나 행동을 통하여 남겨 놓은 후 환자 자신이 마음대로 생각하게끔 버려 둔다면,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 환자에게 해를 준 것이다. 그의 무관심으로 생긴 의심과 낙망은 때때로 그가 처방해 주는 좋은 치료의 효과를 무효로 만들 것이다. MH 244.2

    만일 의사들이 고통으로 마음이 겸허해지고 의지력이 약화된 사람, 그리고 동정과 보증의 말을 듣고자 갈망하는 사람과 입장을 바꾸어볼 수 있다면, 그들은 그의 감정을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환자들을 위하여 보여 주신 사랑과 동정이 의사의 지식과 합해 지면, 그 의사가 나타나기만 해도 축복이 될 것이다.MH 245.1

    환자를 다룰 때 취하는 솔직한 태도는 환자의 신뢰심을 일으켜 주므로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고통을 주고 있는 병의 성격과 원인을 환자에게 숨기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사실을 말함으로 환자를 흥분시키고 낙담시킬 것을 두려워하여 회복에 대한 거짓 희망을 가지게 하고, 위험에 대하여 경고를 받지 않은 채 환자가 무덤으로 내려가도록 허용하기까지 될 것이다. 그런 모든 처사는 현명하지 못하다. 환자에게 그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을 남김없이 다 설명해 주는 것이 반드시 안전하거나 최선의 길이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이 그를 놀라게 하여 회복을 지연시키거나 방해가 되게 할 수도 있다. 병이 주로 상상적인데 기인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사실을 다 이야기해 줄 수는 없다. 그런 사람들 중 대부분은 이성(理性)적으로 판단하는 힘이 약하고 자제력을 발휘하는 습관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들은 특별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관하여 사실이 아닌 많은 것들을 상상한다. 그들에게는 그런 일들이 실제적인 것으로 인정됨으로 그들을 간호하는 사람들은 끊임없는 친절과 불굴의 인내와 기지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 만일 그런 환자들에게 그들 자신에 관한 사실을 그대로 말해 준다면, 어떤 사람들은 감정을 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낙심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6:12). 그러나 모든 경우에 사실을 다 말하지 못할지라도 속이는 것이 결코 필요하거나 정당하지는 않다. 의사나 간호원은 얼렁뚱땅해서 넘어가면 안된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과 협력할 수 없는 곳에 두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환자들의 신임을 잃어버리고 그들의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인간의 도움 중 하나를 포기해 버리고 있다. MH 245.2

    의지력은 마땅히 귀중히 여겨져야 하리만큼 여겨지지 않고 있다. 의지가 각성되고 올바른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전신에 힘을 나누어 주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놀라운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은 질병을 취급하는데 있어서도 또한 힘이 된다. 의지력이 올바르게 발휘되면, 그것은 상상력을 지배하고 정신과 육체의 질병을 다같이 저항하고 극복하는데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의지력을 활용함으로써 환자들이 스스로 생명에 대하여 올바른 관계를 확립할 때, 그들은 그들의 회복을 위한 의사의 노력에 보다 잘 협력할 수 있게 된다. 원하기만 하면 회복될 수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병들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이 완쾌되어 행복해지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완쾌하고자 결심해야 한다. 때때로 환자들은 단순히 병에 굴복당하지 않는 상태로 편안하게 있음으로써 병을 저항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픔과 고통을 초월하여 그들의 힘에 알맞은 유용한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활동하고 공기와 햇빛을 마음껏 이용함으로 많은 쇠약한 병자들이 건강과 힘을 회복할 수 있다.MH 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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