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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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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준다(요일 1:7).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3, 34).*MH 90.3

    그리스도께서는 바람과 물결, 귀신들린 자들을 완전히 지배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다. 폭풍을 잔잔케 하고 흉용한 바다를 고요하게 하신 그분께서는 사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억눌림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말씀하셨다.MH 90.4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예수님께서는 죄에 사로잡힌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당신의 사명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분께서는 공포에 질린 한 비명으로 방해를 받으셨다. 미친 사람 하나가 사람들 사이에서 달려나오며 소리질렀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 1:24) MH 91.1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꾸짖으시며,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눅 4:35). MH 91.2

    그 사람의 고통의 원인 역시 그 자신의 생애에 있었다. 그는 죄의 쾌락에 매혹되어 인생을 하나의 큰 오락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부절제와 천박한 생활이 그의 성격에서 고상한 특성들을 망가뜨려 버렸으므로 사단이 그를 완전히 지배해 버렸다. 후회는 너무 늦게 찾아 왔다. 그가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재물과 향락을 희생하고자 하였을 때 그는 이내 악한 자의 손아귀에서 속절없이 되어 있었다. MH 91.3

    구주의 면전에 나타나자 그 사람은 자유를 얻고자 하는 욕망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귀신이 그리스도의 능력을 저항하였다. 그 사람이 예수님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고자 했을 때 악한 영이 그의 입에 말을 넣어 주었으므로 그는 공포의 괴로움 가운데서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귀신들린 사람은 자기를 해방시켜 주실 수 있는 분 앞에 나와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 위대한 손을 붙잡을 수 있는 범위 안에 들어가고자 애를 쓰자 또 하나의 다른 의지가 그를 붙들었으며, 그를 통하여 다른 말이 나오게 되었다. MH 91.4

    사단의 능력과, 자유를 얻고자 한 그 사람의 욕망 사이에 전개된 투쟁은 무서웠다. 고통을 당한 그 사람은 자신의 인간성을 파멸시킨 그 원수와의 투쟁에서 생명을 잃어버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구주께서 권세를 가지고 말씀하시자 사로잡혔던 그 사람은 해방되었다. 귀신들린 그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침착한 마음으로 서 있었다.MH 92.1

    그 사람은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기쁜 음성으로 찬양하였다. 바로 얼마 전까지 광증으로 빛나던 눈이 이제는 지성으로 빛나고, 감사의 눈물이 흘러 나왔다. 사람들은 놀라서 입을 다물었다. 그들이 말문을 열게 되자 그들은 피차에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고 외쳤다(막 1:27). MH 92.2

    오늘날에도 가버나움의 귀신들린 사람처럼 악한 영의 권세에 정말로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계명에서 고의적으로 떠나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을 사단의 지배에 맡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악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악습과 친근해지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미혹당하므로 그는 자기의 의지보다 더 강한 의지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는 자아를 마침내 발견하게 된다. 그는 그 신비한 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은밀한 죄와 강력한 정욕은 그를 마치 가버나움의 귀신들린 사람처럼 속절없는 포로로 만들 것이다.MH 92.3

    그럴지라도 그의 상태는 절망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동의없이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각 사람은 자신이 어떤 능력으로 지배를 받을 것인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 아무리 타락하고 아무리 부도덕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발견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귀신들린 사람은 기도대신에 다만 사단의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마음 속에 있는 말없는 호소는 주님께 알려졌다. 영혼이 필요를 느끼고 외치는 소리는, 그것이 비록 말로 표현되지 않을지라도 무시당하는 일이 없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단의 능력이나 자신의 본성의 연약한 상태 그대로 방치되지 않는다. MH 93.1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것을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사 49:24, 25). MH 93.2

    믿음으로 구주를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변화는 실로 놀라운 것이다. MH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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