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교육하는 부모의 특권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을 올바르게 반영하므로 아이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감사하고 존경하게 해 주는 부모, 친절과 공의와 인내로써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오래 참으심을 알려 주는 부모, 그리고 부모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쳐줌으로 아이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교훈해 주고 있는 부모들은 행복하다. 이러한 선물을 자녀에게 나누어 주는 부모는 각 시대의 어떤 재물보다 더욱 귀중한 보배, 곧 영원히 존속할 보배를 자녀에게 준 것이다.MH 375.3

모든 어머니는 그 자녀를 돌볼 신성한 책임을 하나님께로부터 위탁받고 있다. 주님께서는 “이 아들, 이 딸을 데려가서 나를 위하여 양육하여 그들에게 궁전의 식량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품성을 주어 주님의 전에서 영원히 빛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MH 376.1

어머니의 일은 흔히 그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사업처럼 보인다. 그것은 별로 알아 주지 않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많은 걱정과 부담을 별로 알아 주지 아니한다. 그는 매일 꾸준한 노력과 자제와 기지(機智)와 지혜와 자아희생적 사랑이 요구되는 적은 의무들을 되풀이하고 있을지라도 그는 그가 한 일을 어떤 큰 업적처럼 자랑할 수도 없다. 그는 집안의 일들이 잘 돌아가도록 일을 처리한데 불과하다. 때로는 피곤하고 어려운 중에도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고, 그들에게 일을 주어 즐겁게 해 주고, 어린 아이들의 발길을 바른 길로 이끌고자 애를 썼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마는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늘의 천사들은 수고에 지쳐 있는 어머니를 돌봐 주고 그가 매일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주시한다. 그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는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다.MH 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