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Larger font
Smaller font
Copy
Print
Contents

치료봉사

 - Contents
  • Results
  • Related
  • Featured
No results found for: "".
  • Weighted Relevancy
  • Content Sequence
  • Relevancy
  • Earliest First
  • Latest First
    Larger font
    Smaller font
    Copy
    Print
    Contents

    다섯 덩이의 적은 보리떡으로 무리들을 먹임

    그리스도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은 하루 종일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을 따라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분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었는데, 그 말씀은 너무도 단순하고 쉬웠기 때문에 그들의 심령에 마치 길르앗의 유향과 같았다. 그분의 거룩한 손의 치유력은 앓는 자들에게 건강과 죽어가는 자들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날은 마치 하늘이 땅으로 내려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식사 후 얼마의 시간이 흘러갔는지조차 깨닫지 못하였다.MH 45.1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돌아가지 않고 머뭇거렸다. 마침내 제자들이 그리스도께 와서 그들 자신들을 위하여 무리들을 보내야겠다고 주장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먼 곳에서 왔으며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그 주위에 있는 마을과 촌락에서 그들은 음식물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말씀하셨다(마 14:16). 그리고 그분께서는 빌립을 돌아보시며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고 질문하셨다(요 6:5). MH 45.2

    빌립은 눈을 들어 사람의 물결을 쳐다보았다. 그는 그 많은 무리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200 데나리온에 해당되는 떡을 구하더라도 그 사람들에게 충분치 못하고 조금씩 밖에 안돌아가겠다고 대답하였다. MH 45.3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들 가운데서 얼마만큼의 음식물을 발견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셨다. 그러자 안드레는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라고 말했다(요 6:9).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당신께로 가져 오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풀밭에 앉히라고 명령하셨다. 그 일이 다 이루어지자 그분께서는 그 음식물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게 되었다(마 14:19, 20).MH 45.4

    그리스도께서 무리를 먹이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신 이적이었다. 그러나 제공된 음식물은 갈릴리의 어부들이 매일 먹는 물고기와 보리떡에 불과한 것,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음식물이 아니었던가.MH 47.1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호화로운 식사를 제공할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단순히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준비된 음식물은 그들에게 유익한 교훈이 되지 못할 것이었다. 이 이적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단순성(單純性)의 교훈을 가르치고자 하셨다. 만일 오늘날의 사람들이 태초에 아담과 하와가 생활했던 것처럼 천연계의 법칙에 조화되게 생활함으로써 그들의 습관이 단순했을 것같으면, 인류의 필요는 풍성하게 채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기심과 식욕의 방종이 죄악과 불행을 초래하여 한편으로는 폭음폭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궁핍하게 되었다. MH 47.2

    예수님께서는 사치에 대한 욕망을 만족시켜 주심으로 사람들을 당신께로 이끌고자 하지 않으셨다. 흥분되고 긴긴 하루를 보낸 후 피곤하고 배고픈 그 큰 무리에게 주어진 그 단순한 식사는 그분의 능력과, 일상생활에서 그들을 돌보시는 그분의 사랑의 보증이 되었다. 구주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호화로운 것을 주시기로 약속하지 않으셨다. 그들의 운명은 빈곤으로 둘러싸여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은 그들의 필요가 채워질 것이라고 보증해 준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세상의 물질보다 더 좋은 것, 곧 당신 자신이 임하심으로 마음 속에 거하는 위로를 약속하신다.MH 47.3

    무리들이 먹고난 후에도 많은 음식이 남았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명령하셨다(요 6:12). 이 말씀은 음식물을 광주리에 담으라는 말 이상의 뜻이었다. 그 교훈은 이중적(二重的)이었다. 아무것도 낭비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세속적 유익이 지나가 버리도록 방임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인류의 유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등한히 해서는 안된다. 세상의 주린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모두 거두어 들이라. 그와 꼭 같은 주의력으로 우리는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하늘에서 온 떡을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하나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구원과 관련된 말씀은 하나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한 말씀도 헛되이 땅에 떨어져서는 안된다. MH 48.1

    보리떡의 이적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가르친다. 그리스도께서 5,000명을 먹이실 때 가까이에 음식물이 없었다. 그분에게는 당신의 명령대로 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분께서는 그곳 광야에서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 이외에 5,000명의 사람들과 함께 계셨다. 그분께서는 무리들에게 당신을 떠나 그곳까지 오라고 초청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그분과 함께 있고 싶은 열성 때문에 초청이나 명령을 받지 않고 왔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이 하루 종일 당신의 교훈을 들었으므로 배가 고프고 지쳐 있다는 것을 아셨다. 그들은 집에서 멀리 떠나 있었고 밤은 가까왔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음식을 살 돈이 없었다. 그들을 위하여 광야에서 40일 간 금식하셨던 분께서는 그들을 주린 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실 것이었다. MH 48.2

    하나님의 섭리가 예수님을 그곳에 계시게 하였으므로, 그분께서는 어려움을 해결할 길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의존하셨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의존해야 한다. 모든 비상사태에서 우리는 무한한 자원을 좌우하시는 분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MH 48.3

    이 이적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고,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상호간에 나누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모든 사람은 그분에게 생명의 떡을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다. 그분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와 사람들 사이에 임명된 교통의 수단이다. MH 49.1

    제자들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한 구주의 명령을 들었을 때, 그들의 마음 속에는 온갖 어려움이 생겼다. 그들은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게 하겠느냐”고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던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예수님께 가지고 왔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먹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봉사하라고 명령하셨다. 음식물은 그분의 손에서 불어났다. 그리고 그리스도께로 뻗혀진 제자들의 손은 채워지지 않은 적이 없었다. 조금 밖에 안되는 그 식물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였다. 무리들이 먹고나자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공급된 귀중한 음식을 먹었다.*MH 49.2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 무지한 사람들,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깨달을 때,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자주 위축되는가?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의문을 품는다. “우리의 연약한 힘과 빈약한 자원이 이 큰 필요를 어떻게 채워 줄 것인가? 우리는 그 사업을 지도하기 위하여 더욱 큰 재능을 가진 어떤 사람이나 그 일을 맡아 줄 어떤 기관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말씀하신다. 그대가 가진 재산과 시간과 재능을 사용하라. 그대의 보리떡을 예수님께 가지고 가라. MH 49.3

    비록 그대의 자원이 수천 명을 먹이기에는 충분하지 못할지라도 한 사람을 먹이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손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을 것이다. 제자들처럼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을 주라. 그리스도께서는 그 선물을 증가시켜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정직하고 단순하게 의지할 때 갚아 주실 것이다. 보잘 것없는 공급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 것이 풍성한 잔치가 되었음이 입증될 것이다.MH 49.4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한 바MH 50.1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MH 50.2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MH 50.3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고후 9:6-11) 지리라. MH 50.4

    Larger font
    Smaller font
    Copy
    Print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