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장 교회의 징계
징계의 필요성
잘못을 책망할 용기가 너무 적은 목회자들은 그 결과 이르러 오는 악에 대해 책임이 있음 - 악을 책망할 용기가 전혀 없는 자들이나 게으름과 관심의 부족으로 인하여 가정이나 하나님의 교회를 정결케 하는 일에 노력하지 않는 자들은 저희가 의무를 태만히 함으로 초래한 악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부모나 목사로서 우리의 권위로 저지할 수 있었던 악에 대하여 그것이 마치 우리 자신의 죄악인 것처럼 똑같이 책임이 있다.-PP 578.PaM 209.1
책망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정신은 늘 있을 것임 - 죄와 잘못을 책망하는 것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정신은 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책망하는 목소리가 잠잠해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의의 목사들로 구별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죄를 책망해야 할, 그들 위에 놓인 엄숙한 의무를 지고 있다. 바울은 디도에게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고 명하였다. 대담하게 죄를 책망하는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은 늘 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책망을 해야 한다. 바울은 디도에게 어떤 계층의 사람들을 믿음 안에서 건전하게 되도록 호되게 책망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면 어떻게 책망해야 할 것인가? 사도는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하라고 대답한다.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그의 행동 노선이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되지 않음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결코 하나님의 백성들의 잘못을 무관심하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책임을 지고 있다는 자각 아래 그들의 유쾌하지 않은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자들은 그분의 복을 받을 것이다.-ST, 1880, 9, 16. PaM 209.2
책망하지 못하는 자들은 높임을 받아서는 안 됨 - 잘못을 책망하지 않음으로써 그 어느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목사를 완전하다고 높이는 것은 그 목사에게 올무를 놓을 뿐 아니라 교인들에게도 재앙을 가져온다. 교인들의 잘못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헌신적이며 충실한 하나님의 종은 교인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공로라고 추측하는 것들을 그가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함이 있다고 생각되는 반면, 교인들의 영적 자기만족에 상처를 주지 않는 자는 그들에 의해 거의 신격화된다. 그는 실제로 존재하는 잘못들을 책망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욕으로 간주되며 사람들은 그의 권위와 가르침을 버리고 발로 짓밟는다. 목사들을 대하는 교인들의 이런 극단적인 태도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에 보인다. 지금 누가 자신들의 마음을 살피고 이 일을 부드럽고 열렬하고 충실하게 바로잡겠는가?-RH, 1893, 7, 25.PaM 209.3
교인들의 품성의 결함은 목회자들에게 짐이 됨 - 여기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성경을 여는 자의 일을 우리 앞에 제시했다. 그것은 가장 엄숙한 일이며 그 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목사가 강단에 서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의 일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해야 할 목회 일이 있으며 이것은 오래 참음과 교훈으로 책망하고 권면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는 결함이 있는 부분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라고 고백하는 자들의 품성에 무엇인가가 있으면 그 부담은 반드시 목사가 느껴야 하고 그는 하나님의 유업(교회)에 군림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일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위탁된 일 중에 가장 훌륭한 일이다.-1SAT 61. PaM 210.1
하나님께서는 매끄러운 말을 하는 자들을 그분의 목자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임 - 이 두려운 시대, 곧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오시기 직전에, 하나님의 성실한 전도자들은 침례 요한이 증거한 것보다 더 분명한 증거를 해야 할 것이다. 책임 있고 중요한 사업이 그들 앞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것을 말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자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무서운 화가 그들에게 이르러 오고 있다.-1T 321, 322. PaM 210.2
교회의 징계는 불유쾌하나 목회에서 필요한 부분임 -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고 명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해야 할 다른 부분의 일 곧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는 일이 있었다. 이 일을 소홀히 하면 안전하지 않다. 목사들은 보고해야 할 자들처럼 영혼들을 지키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 한다. 그들은 크게 주의해야 한다. 사업의 불유쾌한 부분을 이행하는 일에서 현혹되어 떠나지 않도록 모든 일에 주의하며 사단의 책략에 조심하라. 어려움이 그대들에게 겁을 주거나 그대들을 낙담하게 하지 말아야만 한다. 균형이 잘 잡힌 마음과 확립된 품성을 가지고 어려움들을 맞아 승리하면 풍성한 경험을 얻게 된다.-RH, 1897, 9, 28. PaM 210.3
비록 목사의 천성에 맞지는 않는다 해도 경고는 주어지고 죄는 책망을 받고 잘못은 바로잡아져야 함 - 그에게는 단도직입적이고 명백한 말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전할 말이 많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분의 사업을 하도록 사명을 주실 때에 사후에 보고를 해야 할 사람들로서 그들에게 영혼을 지키는 짐을 지우시기 때문이다. 필요할 경우 강단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경고가 주어져야 하고 죄가 책망을 받아야 하고 과오와 잘못이 바로잡아져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업이며 비록 천성에 맞지 않는다 해도 목사는 듣는 자들의 귀를 따갑게 할 단도직입적인 진리를 선포해야만 한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 앞에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위험과 위기 그리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파멸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기별은 그들의 성향에 맞지 않으며 경고를 받아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선포하는 일에 성실하라는 명령이 그들에게 엄숙하게 주어진다.-RH, 1892, 9, 6.PaM 210.4
목사들은 잘못을 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들의 관용이 죄악에 대한 묵인으로 전락하도록 허락함으로써 큰 해를 입힘 -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은 때때로 잘못한 사람들에 대한 관용이 죄악들에 대한 묵인으로, 심지어 그런 것들에 대한 참여로까지 전락하도록 허락함으로 큰 해를 입힌다. 이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죄하신 것을 간과하고 가볍게 보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들은 매우 눈이 멀게 되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책망하도록 명하신 바로 그 사람들을 칭찬하게까지 된다. 이 위험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유일한 길은 참을성 있는 경건 곧 하나님, 그분의 품성, 그분의 율법을 존경하는 일에 더 한층 매진하는 것이며 항상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와 그분의 말씀을 읽음으로써 그분이 죄를 간주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죄를 간주할 수 있도록 그분의 품성의 거룩함에 대한 인식을 배양해야 한다.-AA 504. PaM 211.1
너무나 많은 목사들이 명백한 조치를 다른 목사들이 하도록 방치함 - 너무나 많은 목사들이 그들이 접하게 되는 사람들을 충실하게 다루는 일을 소홀히 한다. 그들은 명백한 조치를 다른 목사들이 하도록 방치한다. 이는 그들이 그들의 봉사의 대상자들의 우정을 잃는 모험을 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목사들이 잘못을 범하는 자들을 제때에 조치한다면 잘못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영혼들을 죽음에서 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책망하는 일을 한 목사가 소홀히 하고 다른 목사가 행한다면, 책망을 받는 자들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은 목사가 좋은 목사라는 인상을 받게 될 것이다. PaM 211.2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는 죄의 억제를 위해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가 아니라 다만 설교자에 불과했다. 예수의 온유함으로 그대는 그대의 봉사를 완전히 입증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대는 죄에 대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슬픔을 보여야 하지만 그 잘못을 책망하는 일에 거룩하지 못한 격정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 그대의 모든 노력은 오래 참음과 교훈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대의 일의 결과가 미미함을 볼지라도 낙망하지 말라. PaM 211.3
이 경험은 오래 참음과 인내를 요구할 것이다. 계속해서 일하며 신중하며 분별력이 있으며 언제 말을 할 것인지 언제 침묵할 것인지를 이해하라.-RH, 1897, 9, 28. PaM 211.4
징계 받는 자들에 대해 왜곡된 동정심을 가진 자들은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님 - 나는 어떤 사람들이, 그대가 목회직에서 일하고 있는 그대의 형제들에 의하여 올바른 취급을 받지 못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할까 두려워하면서 그대에 대하여 매우 염려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한 사람들은 방해가 되지 않게 비켜서서 그들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일에 성실해야 한다. 그리고 그대의 잘못에 의한 비난과 책임은 그대 자신의 머리에 머물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회개와 진정한 고백으로 그것들을 철저히 제거해 버릴 때까지 그것들이 그대에게 머물도록 계획하신다. 그대에게 그릇된 동정심을 가진 자들은 그대를 도울 수 없다. 그들이 스스로의 배교를 회개함으로 열성을 나타내고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서도록 그대를 버려두게 하라. 그대는 완전히 곁길로 나가 버렸다. 그러므로 그대가 철저하게 일을 하여 형제들을 비난하지 않고, 그대의 잘못을 고백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훈을 받고자 하지 않으면, 그대는 하나님의 백성에 속할 수 없다.-1T 319.PaM 211.5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일을 할 위험이 있음 - 진리를 진실되게 믿는 자들은 저들을 괴롭히고 낙심케 하며 저들의 노력을 좌절시키는 이들에 의하여 슬픔을 겪게 되고 큰 시련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저들의 행동에 대해 크게 주의할 것을 교훈하셨다. “함께 자라게 두어라.” 강제로 가라지를 뽑고자 하지 말라. 그렇게 함으로 고귀한 싹마저 뿌리가 뽑힐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목사와 교인들은 저들의 열성이 지식을 따르지 않는 것이 되지 않을까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교회 안에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과도하게 행동할 위험성이 있다. 그것들은 만일 홀로 내버려두었더라면, 그 스스로 치유되었을 것이다. 어떤 교회에서든지 미숙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은 나쁜 정책이다. 우리들은 이와 같은 것을 감당하고 그것들을 바로잡고자 우리 스스로의 정신으로 일하는 지경에 나가지 않도록 큰 주의와 인내와 자제를 발휘하여야 한다.-3T 113. PaM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