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냄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과거의 모든 빛과, 현재 비치고 있고 미래까지 비칠 모든 빛은 그 빛을 받아들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이 빛의 영광 곧 바로 그리스도의 품성의 영광은 각 그리스도인, 가정, 교회, 말씀을 전하는 목회 활동,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하여 세워진 모든 기관에서 나타나야 한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세상을 위하여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상징이 되도록 의도하신다. 그것들은 복음의 진리에 속한 구원의 능력의 모형들이 되어야 한다. 그것들은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을 성취시키는 매개체들이다. 2TT 366.1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감화력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스가랴의 이상에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는 금관을 통하여 성소의 주발에 금기름을 흘러 보내는 것으로 표상되어 있다. 여기에서, 성소의 등잔들은 기름으로 채워져 명랑하고 밝은 빛을 계속적으로 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같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에게서 거룩한 빛과 사랑과 능력이 그분의 백성들에게 나누어져 그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빛과 기쁨과 활력을 줄 수 있게 하였다. 그들은 거룩한 기구들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물결을 전해 주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2TT 366.2
하나님께서 오늘날 당신의 백성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은 그분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실 때 그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셨던 것과 동일하다. 교회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공의와 사랑을 바라봄으로써, 세상 사람들은 그분의 성품이 어떠함을 알게 될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율법이 생애에서 구현될 때, 세상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고 섬기는 자들이 지상의 모든 다른 사람들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2TT 366.3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일일이 주시하신다. 그분께서는 각 사람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의 거룩한 교훈을 실천하는 자들이 우수한 백성들이 되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영감의 영에 의하여 모세가 기록한 다음의 말씀은 고대 이스라엘에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해당된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신 7:6).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로 들어가서 기업으로 얻을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 4:5-8) 2TT 367.1
이 말씀으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통하여 이루셔야 할 당신의 목적의 위대함과 영광스러움을 표현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우주에까지 그분의 나라의 원칙들을 나타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엡 3:8-10). 2TT 367.2
형제들아,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 거리가 되었노라”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고전 4:9, 벧후 3:11, 12).2TT 368.1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기 위하여, 허울만의 그리스도교에 의하여 우리 자신과 교회와 세상을 속이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것 같으면, 비록 우리가 회중에게 결코 설교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된다. 우리는 자선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 줌으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 된다. 2TT 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