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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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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장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순종*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놀라운 명령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을 때, 아브라함은 노인이었다. 아브라함은 그의 세대에서도 노인으로 간주되었다. 젊음의 열정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고난을 견디고 용감하게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 이제 그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젊음의 활력을 가졌을 때는 힘에 대한 자랑스런 자각으로 폭풍을 정면으로 대항할 수도 있고, 인생의 후기 곧 무덤을 향하여 비틀거리며 발을 옮길 때 낙담시킬 수 있는 방해물까지라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1TT 484.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 아브라함을 위한 가장 혹독한 마지막 시험을 그가 연륜의 무거운 짐을 지고 근심과 수고에서 벗어나 쉬기를 바랄 때까지 보류해 두셨다. 주님께서는,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 번제로 드리라”(창 22:2)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 노인의 심장은 공포로 멎는 듯했다. 그러한 아들을 질병으로 잃는다 해도 그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질 것이며, 백발이 된 그의 머리는 슬픔으로 수그러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러한 아들의 고귀한 피를 자신의 손으로 흘리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그것은 그에게 도저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1TT 484.2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므로, 그분의 말씀은 순종해야만 하였다. 아브라함은 늙은이였으나 그것이 그를 의무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않았다. 그는 믿음의 지팡이를 붙잡고, 말못할 고통 속에서, 장미빛 혈색의 건강미를 띤 아름다운 젊은 아들의 손을 이끌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나아갔다. 이 위대한 늙은 부조는 인간이었다. 그의 정열과 애착은 우리와 동일했다. 그는 노년기의 위안이요 또한 주님의 약속이 주어진 그 아들을 사랑하였다. 1TT 484.3

    그러나, 아브라함은 만일 이삭이 죽임을 당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될 수 있을지 질문하기 위해 머물러 서지 않았다. 그는 아픈 마음으로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글자 그대로 순종하되 칼이 그 아들의 떨리는 살에 내리 꽂히기 직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는 말씀이 들리기까지 이행하였다.1TT 485.1

    이 위대한 믿음의 행위는 세상 끝까지 하나의 빛나는 거룩한 모본으로 거룩한 역사의 책장에 기록되어 세상에 빛을 발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도 괜찮게끔 제외시켜 달라고 간청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다. “내 머리는 백발이며, 장년기의 활력은 사라졌습니다. 이삭이 없어지면, 누가 나의 기우는 인생을 위로하겠습니까? 어떻게 늙은 아비가 독자의 피를 흘릴 수 있겠습니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질문하거나 불평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고 순종하지 앉으면 안 된다. 1TT 485.2

    우리 주변에 몰려와서 하나님의 사랑의 유쾌한 햇빛을 차단하고 영적 성장을 저지시키는 흑암을 물리치기 위하여, 오늘날 교회 안에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필요하다. 나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아도 괜찮도록 결코 면제시켜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선한 행실을 낳아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한 모든 의무나 이루어진 모든 희생은 참으로 큰 보상을 가져 온다. 의무 이행, 바로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축복을 말씀하시고 또한 주신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능력을 완전히 바치도록 요망하신다. 마음과 정신, 온몸을 그분께 드려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다. 1TT 485.3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부를 얻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나 사람에게 아끼지 않으셨다. 그분은 지구를 아름다움으로 옷 입히시고, 인간의 현세적 생애의 소용과 안락을 위하여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아들을 주셔서 죄와 어리석음으로 타락한 세상을 구속하기 위하여 돌아가시게 하셨다. 그처럼 비할 데 없는 사랑, 무한한 희생은 우리의 가장 엄격한 순종, 가장 거룩한 사랑, 무한한 믿음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미덕들이 최대한 발휘된다 해도, 우리를 위해 제공된 그 위대한 희생에 비교될 수는 없다.1TT 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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