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장 성령의 선물의 모조품*
광신의 정신이 그 곳(동부)의 안식일 준수자들의 어떤 무리를 지배했는데, 그들은 진리의 샘에서 약간 마셨을 뿐 세째 천사의 기별의 정신은 알지 못한다. 이 무리들의 광신주의가 교정되기까지는 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1TT 161.1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소위 그들이 말하는 “선물”을 행사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교회 안에 두셨다고 말한다. 그들은 소위 그들이 일컫는 알려지지 않은 방언 즉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는데,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님과 모든 하늘도 알지 못하는 방언이다. 그와 같은 선물은 큰 기만자의 도움을 받아 남녀들이 조작한 것이다. 광신, 거짓 흥분, 거짓 방언, 소란스런 예배가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두신 선물로 간주되었다. 어떤 이들은 이 점에 있어서 속임을 당하였다. 이 모든 것의 열매는 선한 열매가 아니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 7:16). 광신과 소란이 믿음의 특별한 증거로 간주되어 왔다. 1TT 161.2
어떤 이들은 능력 있고 행복한 시간을 갖지 못하면 집회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이를 위하여 애쓰며, 감정의 흥분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러한 집회의 영향은 유익하지 않다. 감정적인 행복감이 사라지면 그들은 집회 전보다 더욱 낮게 가라앉는데, 이는 그들의 행복이 올바른 근원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적 발전을 위하여 가장 유익한 집회는 각자가 자신을 살피며 진지하고 아주 겸손하게 그리스도를 배우고자 하는 그러한 집회, 즉 마음을 깊이 살피는 것과 엄숙함으로 특징 지어지는 그러한 집회이다. 1TT 161.3
훈련과 제도와 질서에 굴복하지 아니하는, 침착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만일, 그들이 자신의 판단을 버리고 경험 많은 자들의 판단에 굴복한다면, 그들의 자유가 제한을 받는다고 그들은 생각한다. 집회에 있어서 광신주의의 무모하고 무질서한 정신을 추방하고 질서에 순복하는 정신을 갖기 전에는 하나님의 사업이 발전될 수 없다. 감상과 감정은 사람이 주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아니다. 사단은, 의심을 받지만 않는다면, 감정과 감상을 부여할 것이다. 이것들은 안전한 인도자가 아니다.1TT 161.4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믿음의 증거들을 철저히 익혀 둘 것이며, 어떻게 그들의 신앙 고백을 꾸미고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도, 자기 자신으로 하여금 불신자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는 그러한 길을 택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순결하고 겸손하며, 대화에 있어서 고상하고 생애에 있어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경박하고 익살스럽고 무모한 정신은 책망을 받아야 한다. 집회 중에서는 유능하게 말하고 기도하면서, 집회가 끝난 후에는 거칠고 부주의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임하였다는 증거가 아니다. 그러한 자들은 우리 믿음의 비참한 대표자들이며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치욕 거리이다. 1TT 162.1
______에 있는, 안식일 준수자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이상하고 혼합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교회와 조화를 이루고 있지 않은데, 그들이 지금 취하고 있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동안, 그들은 사단의 유혹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며 광신과 오류의 정신에 의해 영향을 입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진리의 극히 중요한 점들에 대하여 그들의 눈을 멀게 하는 공상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관점은 그들 자신의 공상적인 추측을, 생사를 좌우하는 진리와 동등한 수준에 두도록 그들을 유도한다. 그러한 자들의 모습과 그들을 따르는 정신들은 그들이 고백하는 안식일을, 예민한 불신자들에게 매우 불쾌한 것이 되게 한다. 그러한 자들이 진리를 떠난다면, 오히려 세째 천사의 기별의 발전과 성공에 휠씬 나을 것이다. 1TT 162.2
말씀과 교리로 봉사하는 목사들은 철저한 일꾼이 되어, 순결하나 단순하게 진리를 제시하여야 한다. 그들은 철저히 추려 낸 깨끗한 꼴을 양 떼에게 먹여야 한다. 1TT 162.3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입은 목사라고 공언하는 가운데 이 곳 저 곳을 다니면서 안식일을 전하는 떠돌이들이 있으나, 그들은 진리를 오류와 섞어서 그들의 불일치한 의견들을 백성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사단은 총명하고 예민한 불신자들에게 혐오감을 주기 위하여 이러한 자들을 두드러지게 나타나도록 한다.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선물”에 대하여 할 말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흔히 특별한 방법으로 그것을 나타낸다. 그들은 거칠고 흥분된 감정을 일으키고, 그들이 소위 방언의 선물이라 일컫는 알아듣지 못할 소리를 내는데, 어떤 계층의 사람들은 이 이상한 현상에 매력을 느끼는 듯하다. 이상한 영이 이 계층의 사람들을 지배하는데, 그들은 누구든지 그들을 책망하는 자를 꺾어 누르고 압도한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그들의 사업이나 그러한 일꾼들과 함께 하시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영을 가졌다. 그러나, 그러한 전도자들은 어떤 계층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께서 보내실 종들의 노고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다. 그들은 안식일과 성령의 선물을 올바른 빛 가운데서 백성들 앞에 제시할 자격을 갖춘 이들이며, 그 영향과 모본을 본받을 만한 자들이다.1TT 162.4
진리는 지성적인 마음에 매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 이해되어 오지 못하였고, 오히려 비천하고 빈약한 마음을 가진 천하고 비열한 자들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므로, 진리를 가르치고 믿는 자들이 진리의 거룩케 하는 감화를 받음으로, 불신자들이 그들의 견실하고 고상한 생애를 보고 이 백성들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여 왔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 진리의 사업에서 거짓되고 광신적인 모든 흥분을 제거하고 진리로 하여금 그 자체의 가치 위에 서게 함으로 그 본래의 순결과 고상한 특성을 드러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1TT 163.1
진리를 전하는 자들은 태도에 있어서 세련되어야 하며, 괴상하고 기이한 모습을 피하고, 진리를 그 순결하고 분명한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나는 보았다. 나에게는 다음 성경절이 제시되었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 1:9). 같은 장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 즉 하나님을 안다고 공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에 대하여 말한다. 그런 후, 바울은 디도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근신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케 하고 …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하되 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딛 2:1-8). 이 교훈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전하도록 부르신 모든 자들과 말씀을 듣는 당신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록되었다.1TT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