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서 분리되라
K 자매여, 나는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보았다. 그대는 자만심에 대해 죽어야 하며, 그대의 온 관심을 진리에 기울여야 한다. 그대의 영원한 복리는 그대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노선에 달려 있다. 만일, 그대가 영생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을 위해 살아야만 하며 자아를 부정해야만 한다. 세상에서 나와서 분리되라. 그대의 생애는 절제, 경성, 기도의 특징을 나타내야 한다. 천사들은 품성의 계발을 지켜보며 도덕적 가치를 달아 보고 있다.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재현된다. 그것은 엄숙하고 두려운 시간이다. 영생의 소망을 빈약한 기초 위에 세워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영혼 사이에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어떤 이들은 그들 자신의 마음을 세밀히 살피는 수고를 하는 대신 남의 판단과 경험을 의존하며, 몇 달, 몇 해를 성령의 증언이나 그들이 가납되었다는 증거도 없이 보낸다. 그들은 스스로를 속인다. 그들은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있으나 그리스도인의 필수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 우선 마음에 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며, 그렇게 되면 그들의 태도에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따르는 자들을 특징 짓는 고상하고 세련된 특성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믿음대로 사는데에는 도덕적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1TT 83.4
하나님의 백성들은 독특하다. 그들의 정신은 세상의 정신, 영향력과 섞일 수 없다. 그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니기는 하나 그에 합당치 못한 자가 되기를 원치 아니할 것이다. 그대는 공언만으로 예수님을 맞기를 원치 아니할 것이다. 그대는 그렇게 중요한 일에 있어서 속임을 당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그대의 소망의 근거를 철저히 살펴보라. 그대 자신의 영혼을 진실되게 다루라. 막연한 소망은 그대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그 손실을 계산해 보았는가? 아마 계산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대가가 얼마가 될지라도,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하라. 거룩한 사물에 대해 아무 주의도 기울이지 않는 자들과 사귀면서 동시에 그리스도를 따를 수는 없다. 그대의 정신은 기름이 물과 섞이지 않는 것처럼 그들의 정신과 섞일 수 없다. 1TT 84.1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것이 그대의 특권일진대, 그대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보신다. 나는 그대가 하나님을 열렬하게 구하고, 경건의 표준을 좀더 높여야 할 것을 보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분명히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다음과 같이 질문할지도 모른다. “화잇 자매가 이것을 계시 가운데서 보았는가?” 그렇다, 나는 그대 앞에 내가 본 바를 제시하려고 애써 왔다. 나는 그대에게, 내게 주어진 인상을 끼치려고 노력하여 왔다. 그대가 이 권고에 주의하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1TT 84.2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자녀들을 열심으로 돌보라. 세상의 정신과 영향이 그들 속에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모든 욕망을 파괴하고 있다. 거룩한 사물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은 청년들로부터 자녀들을 이끌어 내는 일에 그대들의 영향력을 행사하라. 마침내 하늘을 얻으려면, 그들은 희생하여야만 한다. 1TT 85.1
“나와 세상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라고 그리스도께서 물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대한 절대적인 마음의 순복과 사랑을 요청하신다. “그대가 만일 나보다 친구나 형제 혹은 자매, 부모, 집이나 토지를 사랑하면 내게 합당치 않다”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신앙은 사람을 그 신앙이 요구하는 바 가장 큰 의무, 즉 그 신앙의 원칙을 따라 행할 의무 아래 둔다. 신비한 지남침이 남북을 가리키듯, 신앙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킨다. 그대는 그대의 침례 서약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단호하게 자아를 부정하고, 그대의 정과 육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생각까지라도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시켜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1872, vol.3, P.45. 1TT 85.2
그대의 세속화된 마음은 들어올 길을 찾고 계시는 예수님의 문 두드리는 소리에 그대의 굳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지 못하게 한다. 당신의 피로 그대를 구원하신 영광의 주님은 들어가시기 위해 그대의 문 앞에서 기다리시나, 그대는 문을 활짝 열고 그분을 영접해 들이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문을 살짝 열어서 그분의 임재로부터 들어오는 약간의 빛을 허용하였으나 이 하늘의 방문자를 영접하지는 않았다. 그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 그분을 위하여 마련되어 있어야 할 자리는 다른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대에게 탄원하신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문을 열기 위해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얼마 동안 그대는 듣고 문을 열고픈 충동을 가졌으나, 이 충동마저 사라졌고, 그대는 그대가 가졌다면 특권이었을 하늘 손님과의 사귐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문을 열었으며 그들의 구주를 진심으로 영접하였다.―1869, vol.2, pP.216, 217.1TT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