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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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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장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

    이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이 범죄하는 경우 인류의 구속자가 되시기로 친히 서약하셨다. 아담이 타락하게 되자 세상이 있기 이전부터 하늘 아버지의 영광의 참여자이셨던 주님께서는 당신의 왕의 제복과 왕관을 벗어 놓으시고 베들레헴의 갓난아기가 되셔서 아담이 걸려 넘어진 땅을 밟으시기 위하여 높으신 권좌에서 내려오셔서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여야 하셨다. 주님께서는 원수가 인간에게 가져오는 모든 유혹들을 스스로 당하시기로 작정하셨으나 사단의 모든 공격으로도 하늘 아버지께 대한 주님의 충성심을 변절케 할 수 없었다. 죄가 없으신 생애를 사심으로써 주님께서는 아담의 모든 아들과 딸도 이 세상에 처음으로 죄를 가져온 마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해 보이셨다.1SM 226.1

    그리스도께서는 남녀들에게 이길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주님께서는 한 인간으로서 인간 사회에 사시기 위하여 인간의 형체를 쓰시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본성에 따르는 모든 부담들이 입증되어야 하고 시련을 당해야 할 것으로 여기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인성 가운데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되셨다. 당신의 성육신 (成肉身) 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새로운 의미에 있어서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칭호를 얻으셨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눅 1:35) 고 말하였다. 인간의 아들이면서도 주님께서는 새로운 의미에서 하나님의 독생자가 되셨다. 이렇게 하여 주님께서는 나시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인간으로 출생하심으로 인류와 연분을 맺으셨다.1SM 226.2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과 타락한 세상의 주민들에게 인간으로서도 저희 창조주께 대하여 충성된 생애를 살 수 있도록 풍부한 섭리가 마련되어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인간의 형체를 쓰시고 오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시험하도록 사단이 허락받은 모든 유혹을 이겨내셨으며 사단의 모든 공격을 물리치셨다. 주님께서는 심한 고통을 당하셨으며 어려운 고난을 겪으셨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른 체 하고 예수님을 내버려두시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을 때 주님께서 물에서 올라오시자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렸고 하늘에서 한 음성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마 3:17) 고 하였다. 이 선포를 듣자마자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들어가셨다. 마가는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일을 계셔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막 1:12, 13) 라고 하였다. “이 모든 날에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 (눅 4:2) 셨다.1SM 227.1

    시험을 받으심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시기 위하여 광야로 이끌려 가셨을 때 하나님의 영께서 주님을 인도하셨다. 주님께서 시험을 자청하신 것이 아니었다. 주님께서는 홀로 계시며 당신의 사명과 사업에 대하여 명상하시려고 광야로 가셨다. 금식과 기도를 통하여 그분께서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피묻은 길을 위해서 자기 자신에게 버티는 힘을 얻어야만 하였다. 멸망시키는 자로 말미암아 고통 가운데 사로잡힌 이들을 자유케 하시는 당신의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여야만 할까? 그분의 오랜 금식 기간 동안에 인류의 구원자로서의 당신의 전체적인 계획이 그분 앞에 펼쳐져 있었다.1SM 227.2

    예수님께서 광야에 들어가셨을 때 하늘 아버지의 영광으로 둘러싸였다.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시는 일에 몰두하신 주님께서는 인간적인 유약성을 초월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영광이 떠나게 되자 그분께서는 시험과 더불어 싸우기 위하여 홀로 남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매순간마다 시험은 주님을 세차게 공격하였다. 주님의 인간적인 본성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투쟁에서 움츠러들었다. 주님께서는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셨다. 굶주림으로 연약하여지고 몸이 수척해지신 주님께서는 지치시고 기진하셨고 정신적인 고뇌로 말미암아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 (사 52:14) 다. 바로 이러한 순간이 사단이 노리고 있었던 기회였다. 사단은 이제 그가 그리스도를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1SM 227.3

    그 때에 사단은 마치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하여 나타난 빛의 천사처럼 가장하여 구세주에게 접근하였으며 그가 전한 기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3) 는 것이었다.1SM 228.1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 는 말씀으로 사단을 대적하셨다. 모든 시험에 있어서 주님께서 쓰신 전쟁의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사단은 주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표로써 이적을 행하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모든 이적, 기사보다도 더욱 위대한 것, 즉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라는 말씀에 대한 확고한 신뢰심은 논박할 수 없는 하나의 표징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이 위치를 확보하고 계시는 한, 유혹자는 결코 주님을 넘볼 수 없었다.1SM 228.2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리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사람들은 사단의 미혹을 하나님의 진리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원수가 제시하는 공론에 정복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공론을 펴서는 안 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다. 우리는 날마다 성경을 우리의 권고자로 삼아야 한다.1SM 228.3

    그리스도께서는 영원 전부터 하늘 아버지와 연합하셨으며 주님께서 친히 인성을 쓰셨을 때도 하나님과 하나가 되셨다. 주님께서는 하나님과 인류를 연합케 하는 고리이시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 (히 2:14) 셨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이리하여 심령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이다. 남녀들이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쓰셨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나타내 보이셨다.1SM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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