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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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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장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를 죄인들을 위하여 죽도록 주실 때에 타락한 인간에게 비할 데 없는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다. 우리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8) 는 성경 말씀에 대하여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수치스럽게도 이 말씀의 뜻을 더럽혔으며 그 의미에 대하여 거짓된 해석을 함으로 위험한 과오를 범하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만이 우리가 신령한 애정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표준이 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우리의 표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표준을 세우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에 대한 고귀한 허락들을 주셨으나 우리는 여호와를 범죄를 간과 (看過) 하시고 죄악에 대하여 눈감아주시는 자애로움을 가지신 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1SM 311.1

    창조주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을 사랑하시지만, 우리 세상에 재앙을 가져온 범죄를 영속 (永續) 시키며 의보다 죄를, 진리보다 오류를 더욱 사랑하는 자에게는 진리의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지 않으실 것이다. 진리와 의의 길에는 십자가가 놓여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요구들 곧 당신의 거룩하신 계명들을 그릇 해석하며 저들의 양심을 건드리지 않은 범위에서 혹은 저희 사업 관계에 불편을 받지 않는 한도에서 저들 멋대로 해석한다. 그러나 오직 진리만이 성화 (聖化) 케 하는 매개물이다.1SM 311.2

    예수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참된 개념을 갖게 할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창에 찔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면서 당신의 은총 가운데 머물러 있게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며, 우리는 죄인들로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붙잡고 죄 짓는 일을 그쳐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갖게 되자마자 그 사랑을 모욕하는 기질을 버리게 될 것이다.1SM 312.1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을 확증하며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증거한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러오셨다. 인간의 타락한 상태에 알맞도록 하나님의 도덕적인 표준이 일점 일획이라도 변개될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한 죄인에게 당신 자신의 의를 주시고 인간으로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돌아가셨다.1SM 312.2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한 것이기는 하나 하나님의 아들의 수치, 치욕, 사망이 포함된 구속의 경륜을 의지하지 않고는 죄인이 용서받을 수 없다. 이 사실은 추리적인 인간의 정신에서 그리스도의 사망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복종을 폐기시켰다고 하며 성화를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전된 사상을 쫓아내게 할 것이다.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위대한 구속의 경륜에 대하여 연구하여야 한다. 우리가 배우기를 그칠 때에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거룩하신 스승 밑에서 배우는 사람들이 된다면 우리의 이해력은 깨우침을 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놀라운 사실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1SM 312.3

    우리는 주님 앞에서 신중히 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굳은 서약을 깼으며 얼마나 무참히 우리의 최선의 결의를 자주 망쳐놓았고 얼마나 자주 큰 빛을 맞이하고서도 하나님을 외면하면서 우리 자신의 우상을 찾아 헤매었는가 생각해 보자. 우리는 마땅히 겸비하여 하나님의 능력 있으신 손에 자신을 맡겨야 할 것이다.1SM 312.4

    신앙적 체험의 성숙성

    우리는 자신의 실상보다도 스스로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우리 자신의 실상을 알게 된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것이긴 하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그대로 우리들 자신의 실상을 나타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우리 자신에 대한 계시를 요청했다고 해서 기도를 그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는 예수님께서 죄를 사유하시는 구세주로서 우리에게 나타나시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이 예수님의 참 모습을 보게 될 때에 우리들 마음 가운데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일어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우리의 체험이 될 때 우리는 상호간에 선을 행할 것이며 우리의 능력이 미치는 모든 방법을 활용하여 경건에 이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육신과 정신의 모든 부정 (不淨) 에서 우리 영혼을 정결케 해야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거룩함을 완성해야 한다.1SM 312.5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은혜의 시기와 시련기 동안에 우리를 위하여 온 우주를 감동시킬 수 있는 놀라운 원칙이다. 그러나 우리의 은혜의 기간이 끝난 이후에 우리 자신이 사랑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사람으로 발견된다면 그 사랑은 복수의 사자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타협하지 않으신다. 불순종은 벌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갈바리의 십자가상에 매달리시게 될 때에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임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 통회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오는 가장 비천하고 가장 악독한 죄인을 감싸기 위하여 그 손을 내밀 것이다. 그 사랑은 죄인을 회개케 하여 순종하는 성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손을 내밀 것이다. 그러나 계속하여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단 한 영혼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1SM 313.1

    죄는 불법이며 지금 구원하기에 강하신 팔은 죄인이 거룩한 관용의 한계를 벗어날 때에 징벌을 가하는 데도 강한 팔이 될 것이다. 죄의 습성 가운데서 정죄함을 받지 않기 위하여 생명을 추구하며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 그는 정신적인 무지 (無知) 가운데 남게 될 것이며 사단의 기만에 끌려가는 희생자가 될 것이다. 회개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보호를 받는 정도만큼, 회개하지 않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음으로 저들 자신의 무지와 완고한 마음의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1SM 313.2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공언하면서도 결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들은 인간이 타락하여 인간의 모든 기능들이 약화되고 도덕적인 성장을 완성하기에 부적당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리스도께서 모든 부담과 모든 고난과 모든 극기를 감당하셨으므로 주님께 그 모든 것들을 맡기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저들은 믿는 것 이외에 저들이 할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 16:24) 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셨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회복시켜 주셨다고 해서 넷째 계명을 범하셨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저희는 분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을 서로 의논하니라” (눅 6:9-11).1SM 313.3

    이 이적은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시키는 대신에 오히려 그 이적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기 때문에 분노로 가득 찼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의 행동이 안식일에 합당한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그 일이 합당하지 않다고 하였다. 우리는 어느 편을 믿어야 할 것인가?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 (요 15:10)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길을 따르고 계명을 지키는 것이 확실히 안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과 협력하고 두려움과 떨림으로 우리들 자신의 구원을 이루도록 계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주시며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므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 (빌 2:13 참조).1SM 314.1

    끊임 없는 발전

    우리는 결코 만족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며 “나는 구원 받았다” 고 말하면서 발전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사상이 움트기 시작하면 깨어 기도하는 정신과 고상한 표준을 향하여 향상하려는 열렬한 노력이 그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할 때까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성화된 사람들 가운데는 없을 것이다. 그 때에 우리는 가장 성숙한 예의를 갖추어 영원한 구원을 찬양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어린 양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인간이 연약함으로 가득 차 있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한, 그는 결코 “나는 구원 받았다” 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될 것이다.1SM 314.2

    전신 갑주를 입었다고 해서 승리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에게는 싸워야 할 전쟁이 있으며 쟁취해야 할 승리가 있다. 끝까지 견디는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히 10:38) 고 말씀하셨다. 만일 우리가 승리에서 승리로 전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뒤로 물러가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품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어떤 인간적인 표준을 세워서는 안 된다. 우리는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완전함에 대하여 너무나도 많이 보아왔다.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따르느냐 혹은 따르지 않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표준이다. 우리가 불순종한다면 우리들의 품성은 하나님의 도덕적인 체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것이며 “나는 구원받았다” 고 말하는 것은 한갖 거짓된 말이 될 것이다. 하늘과 땅에 있는 하나님 정부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는 아무도 구원받지 못한다.1SM 315.1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수의 편에 합세하여 저희 종교적 지도자들이 설교단에서 가르친 말들에 공명하며 하나님의 율법이 이 이상 더 인간에게 구속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일지라도 만일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저들 자신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는 빛을 갖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낮의 구름기둥과 밤의 불기둥으로 에워싸인 천사장이셨으며 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도록 특별한 지시를 하셨다. 본래 그 율법은 땅의 기초가 놓일 때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을 때에 주신 것이었다.1SM 315.2

    이 동일한 율법은 그분의 친 음성으로 시내산에서 장엄하게 선포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 (신 6:6-8) 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은 율법이 언급될 때에 몹시 조급함을 나타내며 저들은 율법에 대한 말씀을 들을 때에 자극을 받게 된다.1SM 315.3

    하나님의 말씀은 허위와 인간의 유전으로 말미암아 그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해석을 세상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었으며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라는 분명한 말씀을 물리치고 세상 사람들은 사단의 해석을 받아들였다. 하나님의 율법을 놓고 하늘에서 투쟁이 시작되었으며 사단이 하늘에서 추방된 이래로 그 투쟁은 이 지상에서 계속되고 있다.1SM 315.4

    우리는 우리 구세주의 사명을 이해하고 또한 주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우리의 큰 필요를 언제나 배워야만 한다. 우리는 깊이 빠져 있는 우리를 끌어올리기 위하여 내려뜨린 사슬의 길이에 의해서만 지은 죄의 깊이를 알 수 있다. 우리는 죄가 가져온 두려운 파멸에 대하여 이해하는 일에 정신적 능력을 기울여야 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다시 힘입게 하는 거룩한 계획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께서 우리가 싸워야 할 전쟁을 대신 싸워 주시므로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정복할 능력을 갖도록 이 세상에 오셔야만 했다는 사실은 언제나 우리의 교만한 마음을 낮추게 하는 요소가 되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본다면 모든 자랑하는 말들이 우리 입에서 사라질 것이며 우리는 “그처럼 크신 고난에 대하여 너무도 부정하고 무가치한 나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너무나 큰 대가를 치루셨도다” 라고 외치게 될 것이다.1SM 316.1

    무지와 자족 (自足) 의 정신은 서로 협력한다.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의 행위를 규제 (規制) 하기 위하여 주신 것이며 그 원칙이 미치는 영향은 심원 (深遠) 하다. 율법의 정죄를 피할 수 있는 죄가 없으며 율법의 정죄를 모면할 수 있는 불의한 역사 (役事) 가 없다. 위대한 율법책은 진리이며 또한 유일한 진리인데 이는 오직 진리만이 사단의 기만에 대한 역사와 사단의 추종자들의 파멸에 대하여 정확하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과 심판보다 더욱 우수한 율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결국 그는 하늘에서 추방되었다. 사단은 이와 꼭 같은 일을 이 지구상에서 시도해 보았다. 그는 하늘에서 패배를 당하고 쫓겨났으므로 자신이 타락한 이래로 줄곧 세상을 기만하고 인류를 파멸로 이끌므로써 하나님께 보복할 수 있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자기 자신과 자신의 계책을 대치 (代置) 시키려던 그의 노력은 매우 끈기있고 영속적인 것이었다. 사단은 세상을 자기 올무 속에 사로잡아 놓았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계책에 대하여 모르고있다. 저들은 영혼을 파멸시키려는 사단의 요구에 모든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따라서 저들은 예수님을 높이면서 멸망해 가는 허다한 영혼들에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 1:29) 라고 선포하기 위한 불타는 열정을 나타내 보이지 않는다.1SM 316.2

    산 위에서 상세히 설명해 주신 하나님의 정부의 율법들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잘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원대한 원칙을 나타내 보이셨다. 주님께서는 모든 계명을 자세히 해석해 주셨으며 당신의 모본을 통하여 계명의 모든 요구를 나타내 보이셨다. 율법에 나타난 그대로의 진리를 깨닫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깨달아 알 수 있다. 만일 그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한다면 그의 생애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 안에 숨겨지게 될 것이다.1SM 316.3

    율법의 주장들에 대한 지식은 인류를 위한 구세주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영혼에게서 희망의 마지막 한 가닥을 꺾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는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된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께서 돌아가신 것은 당신 자신의 의를 인간에게 입혀주시기 위함이셨으며 사단이 인간에게 믿도록 강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마음대로 폐기 (廢棄) 시키려고 하신 것이 아니었다. 인간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악을 물리칠 수 있는 도덕적인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1SM 317.1

    성화는 평생의 과업임

    성화의 작업은 평생의 과업이다. 이 작업은 지속적이어야 하지만 진리의 어떤 부분에 대하여 빛을 거부하거나 등한히 할 때 성화의 작업이 심령 가운데 이루어질 수 없다. 성화된 영혼은 무지한 가운데 처하여 있는 것을 만족지 않을 것이며 빛 가운데서 행하기를 열망하여 더욱 큰 빛을 얻기 위하여 추구할 것이다. 광부가 금과 은을 캐듯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마치 숨은 보화를 찾듯이 진리를 탐구할 것이며 받은 빛에서 더욱 큰 빛을 찾아내며 항상 지식의 증가를 보일 것이다. 그는 계속적으로 은혜와 진리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게 될 것이다. 자아를 극복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큰 거울을 바라봄으로 품성의 모든 결함을 찾아내야 한다. 우리는 혹시 품성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에 의해서 정죄를 받고 있지나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1SM 317.2

    만일 그대들이 정죄를 받는다면 거기에는 그대들이 추구해야 할 한 가지 길밖에 없는데 그대들은 율법을 범한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여야 하며 죄에서 깨끗케 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천국을 얻으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들에 순종해야만 한다. 법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헛되게 애쓰지 않을 것이다. 오직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믿음으로써만 그대들은 흑암의 권세들과 싸우는 전쟁을 위하여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고대의 전사 (戰士) 들은 썩을 면류관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우리는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기 위하여 힘써야 할 것이 아닌가?1SM 317.3

    사단의 모든 기교와 계책은 우리 인류의 멸망을 성취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그대들이 안락을 추구하는 자들과 함께 편안히 앉아서 “나는 구원 받았다” 는 말을 그대의 입술에 가볍게 담으면서 하나님의 계명들을 무시한다면 그대들은 영원히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안락을 추구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고,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다. 이 기쁨은 성령의 희락이다. 그처럼 진리에 설득되어 마음과 정신을 활짝 연다면 그대들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비취는 모든 빛의 광선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1SM 318.1

    바야흐로 이 때에 냉담하거나 부주의하며 쾌락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권능과 크신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그대들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대들은 모든 죄들을 버렸는가?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답하는 뜻으로 진리로 말미암아 성화되어 가고 있는가?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 관하여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라고 기도하셨다.1SM 318.2

    부모들은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저희 자녀들을 양육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뜻 행하는 것을 사랑하도록 저들을 교육하여야 한다. 우리는 청소년들의 경건성에 대한 유익을 과대 평가한다고 생각지 말 것이다. 청소년 시절에 받은 감명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영구적인 것들이 된다.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들이 영혼의 돌비에 가장 쉽게 아로새겨지는 때는 어린 시절이다. 어린이들의 교육이 너무나도 등한시되어 왔으며 마땅히 가르쳤어야 할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교훈을 저들에게 가르치지 못하였다.1SM 318.3

    우리에게 은혜의 시기를 주신 것은 우리들로 영원한 시대를 위하여 품성을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부모들이여, 자녀들이 그대들의 슬하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아 하나님께서 찬성하실 품성을 계발시킬 수도 있고 혹은 사단과 그의 부하들이 저들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품성을 계발시킬 수도 있다는 것은 얼마나 엄숙한 문제인가! 예수님께서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말씀하셨으며 당신의 백성들이 저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에 관하여 부지런히 가르치도록 권고하셨다. 누가 이 교훈에 순종하고 있는가? 누가 저희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찬성하실 수 있도록 양육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가? 과연 누가 저희 자녀들의 모든 냥쭝과 재능이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전적으로 바쳐져야 할 것임을 마음에 명심하고 있는가?1SM 318.4

    한나는 주님께 사무엘을 바쳤으며 부모들은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친히 당신 자신을 나타내셨다.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로 외국에 있는 영혼들과 오류와 미신의 흑암 속에 사는 자들에게 진리를 가르침으로 당신의 이름으로 위대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로 받으시게 하기 위하여 어린 자녀들과 청소년들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야 한다. 만일 그대들이 자녀들의 이기적인 욕망을 만족시킴으로 방종하게 하고 또한 저들에게 의복을 사랑하는 기질을 키워주며 허영심과 교만심을 계발시킨다면 그대들은 저희 구원을 위하여 무한한 대가를 치루신 예수님을 실망시키는 일을 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자녀들이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당신을 섬기기를 바라신다.1SM 319.1

    부모들이여, 그대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해 주신 예수님을 위하여 그대들이 해야 할 큰 사업이 있다. 주님을 그대들의 안내자요 조력자로 삼으라.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줄 수밖에 없었던 가장 고귀한 은사 곧 당신의 독생자를 그대에게 아끼지 않으셨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예수님께 나오는 일에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사단은 마치 강철로 된 줄로 묶듯이 어린이들을 자기 자신에게 단단히 묶으려고 노력함으로 그대들은 오직 단호한 개인적 노력을 통해서만 자녀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어린이들과 칭소년들은 교회의 소망이므로 저들은 더욱 열렬한 지도와 교육을 받아야 한다. 요셉,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사무엘, 다윗, 요한 및 디모데와 같은 인물들이야말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 (잠 9:10) 라는 사실을 증거해 주는 빛나는 모범적 인물들이다.1SM 319.2

    만일 주 예수님께서 우리의 상담자와 돕는 분으로 우리와 함께 거하시게 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좀더 열렬하고 결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갈바리 산상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비취는 빛은 모든 방랑자를 가정으로 인도할 것이다. 주님 안에는 품성을 순결케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비할 데 없는 사랑스러우심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나타내 보임으로써 저들을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세상의 매력과 환상들은 빛을 잃게 될 것이며 저들은 불순종의 길에서 아무런 유익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1SM 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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