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할 일
교사들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본으로 보이신 대로 사업을 진작시키고 수행하는 일에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참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품성과 사업에 나타난 은혜로운 속성들 곧 그리스도의 제자 중에 있어서 그러했던 것처럼 교사들 자신의 생애를 풍요롭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속성들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6T 156.2
그리스도의 품성과 그분의 영을 세상에 드러내는 노력은 얼마나 숭고하고 거룩하며 중요한 일인가! 이것이 젊은이들을 교육하며 훈련하며 훈육하는 일에 관련된 모든 교장들과 교사들의 특권이다. 모두가 다 그들이 참으로 그리스도의 멍에를 지고, 그분의 짐을 지고 간다는 점을 분명하고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 6T 156.3
이 사업에 있어서 시련을 만나게 되어 있다. 교사들이 그들의 노력이 항상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용기가 꺾이는 일이 있을 것이다. 사단은 그들 위에 세력을 부려서 시험과 절망과 신체의 고통 속에 집어넣음으로 그들로 하나님께 불평하며, 그분의 선하심과 자비와 사랑과, 승리하는 자에게 주어질 보상인 지극히 큰 영광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들을 하늘 아버지에 대한 더욱 완전한 확신으로 인도하신다. 그분의 눈동자가 그들 위에 항상 머문다. 만일 그들이 믿음으로 부르짖으면, 곤란을 당할 때에 그들의 영혼을 그분께 연결시키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단련한 금처럼 만드실 것이다. 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히 13: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요새로 피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될 일련의 상황을 허락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심지어 이 곳에서도 그분의 임재는 감추어져 있다. 그러나 그분은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시고자 항상 준비하고 계신다. 이런 식으로 승리를 얻게 되면 그것은 더욱 완전하며 더욱 든든한 것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시련을 통과한, 고통에 눌려 본 사람, 아픔을 아는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신뢰하리라” (욥 13:15, 흠정역).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 3:17, 18).6T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