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고백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기도하여 주기를 바라는 자에게는 자연의 법칙이든지 또는 영적인 법칙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법칙을 어기는 것은 죄악인 것과, 또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죄를 고백하고 이를 버려야 할 것을 밝히 말해 주어야 한다. GW 216.1
성경에는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약 5:16)라 하였다. 그러므로, 병 낫기 위하여 기도를 요청하는 자를 향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지 못하므로 당신의 생애의 비밀을 알 수 없고 그것을 당신 자신과 하나님께서만이 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무슨 후회하는 죄가 있으면 마땅히 고백하여야 합니다”라고 권고하여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GW 216.2
사사로운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께 나아가 고백하여야 한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모든 죄는 다 하나님께 범한 것이므로 반드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고백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죄는 무리 앞에서 고백하고, 개인에게 대하여 잘못한 것은 그 당사자에게 사과하여 고쳐야 한다. 만일, 자기의 병을 고치기를 원하는 자로서 과거에 독설을 발하였거나, 가정과 교회와 또는 이웃에게 잘못하여 화목하지 못한 일이 있거나, 혹은 이간시키고 분쟁을 일으켰거나, 또는 무슨 좋지 못한 일을 행하여 다른 사람까지 그 죄에 빠지게 한 일이 있으면, 하나님 앞과 해를 당한 자들 앞에서 반드시 그 죄를 고백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하였다.GW 216.3
과거의 모든 잘못을 다 시정한 후에 비로소, 우리는 성령의 지도 하심을 따라 고요한 믿음으로써 병자의 필요를 주님께 아뢸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아시되 이름까지 아시며, 또 지구 상에 있는 한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독생자를 내어 주신 것처럼 그와 같은 깊은 사랑으로써 각 사람들을 돌보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고 위대하시므로 병자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쁨을 누리도록 권장할 것이다. 근심과 걱정은 더욱 몸을 쇠약하게 하고 병을 얻게 한다.그러나, 누구든지 침울함과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지면, 회복될 전망은 더욱 밝을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시 33:18)시는 연고이다. GW 217.1